수사대(수필이 사라진 시대에)

수사대(수필이 사라진 시대에)
Posted 2 months ago

오늘(12/14) 라이브는 취소입니다.

다음주 월요일에 시험이 있기도 하고,

날씨가 이제 너무 추워져서 야간라이딩은

위험한 것 같아서요.

다음주 중으로 실내라이브 세팅을 마치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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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대(수필이 사라진 시대에)
Posted 2 months ago

운명의 장난인지,
딱 방송시간에 비 예보네요.
내일 가능하면 한번 시도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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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대(수필이 사라진 시대에)
Posted 2 months ago

이번주 라이브는 감기로 한 주 쉬어갈게요.

다들 건강 잘 챙기셔요-

대신 찍어놓은 영상들이 꽤 있어서 조만간 편집해서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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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대(수필이 사라진 시대에)
Posted 3 months ago

연일 비가 내리네요.
어제 울산 지역의 천둥 번개는
정말 보기 드문 것이었습니다.
건물이 자꾸만 찌르르 울렸으니까요.

늦가을에 천둥, 번개, 폭우라니.
기후가 변하고 있는 듯한데,
대체 어떤 기후인지 모르겠네요.

교과서에 없는 일들이 자꾸만
일어나는 요즘입니다.

궂은 날씨에도 배달을 나가시는
수고로운 분들이 계신다는 걸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저는 운전에 자신이 없어서
오늘 라이브는 미뤄야겠습니다.

그래도 가을은 가을이라
일조량이 떨어지며 괜히
센치해지는 요즘,
각자의 마음을
잘 두드려 몽글해지도록
해야겠습니다.

의도치않게
삐죽삐죽 주변을 찌르면
그 아픔이 결국 서로의 것이
될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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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대(수필이 사라진 시대에)
Posted 4 months ago

오늘 10/5 라이브는 저녁 8시에 시작할게요-

핸드폰 거치대 세팅이 길어지고 있네요.

오늘은 세로 화면으로 할 예정입니다.

보시고 가로세로 어떤 게 나은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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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대(수필이 사라진 시대에)
Posted 4 months ago

우천 관계로 이번주도 라이브를 못하게 됐네요.

내일 저녁에 도전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혹시나 시청 계획 있으셨던 분들께는 죄송한 마음입니다.

우천 시 다른 방법으로 라이브하는 것을 연구해봐야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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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대(수필이 사라진 시대에)
Posted 4 months ago

비가 세차게 내리네요.
오늘 저녁 배달라이브는 우천취소입니다.
대신 정말 정말 오랜만에 영상 하나를 완성해서,
배달 라이브 시간인 7시에 올릴 예정입니다.

영상을 만드는데 시간도 오래걸리고,
정성도 많이 들였지만,
그러다보면 점점 더 제작자의 의도에 가까운 영상이 되어지는 것 같네요.
(참고로 늘 수필에 가까운 영상이라, 영상 컬리티보다는 글을 다듬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것 같아요)

구독자님들의 기호도 적절히 조화가 되어야 하는데,
아직은 그 사이에서 적절하게 줄을 타는 법을 모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어쨌든 좌충우돌하다가 보면 언젠가는 감이 잡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떤 지역은 폭우가 내리기도 하는데,
혹시 라이딩 중인 분들 정말 안전하게, 무사히 복귀하시길 바랍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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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대(수필이 사라진 시대에)
Posted 5 months ago

내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라이브 진행할 계획입니다.

비🌧가 오지 않길 간절히 바래봐요.

지난번 라이브에서는 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소통을 많이 못해서 아쉬웠어요.

그래서 큰맘 먹고 괜찮은 마이크를
구매했습니다.

세팅도 완료됐고,
내일 라이브에서는
왜 요즘 영상이 안 올라오는지,
왜 라이브를 시작하게 됐는지 등,
이런저런 얘기들을 해 볼 생각입니다.

이번에도 음악과 함께하는 라이브,
마치 라디오처럼 함께하면
좋겠네요.

아, 라이딩 중 채팅을 읽지는 못해서,
잠깐씩 세울 때마다
올려주시는 글들을 참고하며
소통하려고 합니다.

그럼 다들 내일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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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대(수필이 사라진 시대에)
Posted 8 months ago

-날씨 참 조-오타!-

저기- 노후에 그라운드 골프를 한가로이 즐기시는 분들이 있다.

코로나 시국을 힘입어, 강변을 따라 성황리에 정착한 이 레포츠는 여전히 그 기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단지 신축 아파트 아래 운동을 즐기시는 은퇴세대를 앞에 두고, MZ세대의 첫물인 난 벤치에 앉아 세상 한탄을 시작해본다.

퇴사 후 어느덧 8개월이 지나고,

뭐라도 해보려 배민커넥트 앱을 깔았다.

이런저런 교육 영상도 이수하고, 시간제 보험도 가입했다. 이 모든 과정을 통과하고 나니 마치, 회사 입사에 성공한 것 같은 성취감도 느껴졌다.

새로운 바이크도 장만하고, 배달이 가능하도록 반나절에 걸쳐 이런저런 파츠들도 달았다.

오후 5시쯤 느즈막히 나와서, 저녁 피크 타임을 노려보고자 기지개를 켰다.

그리고 1시간 째 앱을 켜놓고 대기 중이지만 배차가 되지 않는다.

뭐가 잘못된거지?

이렇게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이 몇 군데나 있는 곳 한가운데서 나혼자 다시금 실직 상태다.

온라인 상에서는 누군가의 고난에, 열심히 살지 않아서, 학창 시절에 공부를 하지 않아서들 그렇다고 쉽게 이야기하고 만다.

하지만 난 뭐 나름 대학도, 대학원 졸업장도 있고, 다양한 국가 자격증들도 보유하고 있고,
직장 생활도 열심히 했었고, 대인관계도 순탄한 편이었다.

그저 중년, 그 한가운데서 정규직을 그만뒀을 뿐이다.

그런데 세상이라는 열차는 마치 나란 손님은 애초부터 없었다는 듯, 재탑승을 위해 질주를 멈춰주지 않는다.

지금 내가 가진 티켓으론, 그 어떤 플랫폼에서도 탑승이 불가능한건가?

누칼협?

어쨌든 나는 스스로 사직서를 던졌지만, 과거 IMF 시국을 맞아 본의 아니게 직장을 그만두게 됐던 그 당시의 가장들은,

정말 세상이 다 무너지는 상실감과, 좌절감을 겪었으리라, 이제서야 조심스레 그 아픔을 추측을 해본다.

그래 뭐 시작이 어려운거지 일단 시작하고 나면 어떻게 되겠지, 하는 자기 위안으로,

이 좋은 계절,

나는 여유롭게 벤치에 앉아 사색에 잠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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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대(수필이 사라진 시대에)
Posted 9 months ago

요즘 도파민에 절여져서,

저 역시도 뭐 볼 거 없나 이리저리 헤매입니다.

유튜브 영상도,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들도,

OTT에 넘쳐나는 기존 방송국 영상들, 그리고

막대한 제작비를 들인 자체 제작 컨텐츠들…

그런데 몇 가지를 몰입해서 연달아 보고 나면,

금새 시들시들해져버리고 맙니다.

이미 보던 채널에서는 관심있는 컨텐츠가

아니면 쉬이쉬이 넘겨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채널은 또 손이 잘 안 갑니다.

전세계에서 일반인이 접근 가능한

가장 뛰어난 알고리즘의 구글, 인공지능을

탑재한 유튜브가 안성맞춤으로 추천해주는

컨텐츠들도 딱히 볼게 없어서 몇 페이지나

넘겨 버리는 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놀면뭐하니?>를 실시간으로

봤습니다.

1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어떻게든 꾸역꾸역

영상을 보다보니, 순간순간 정말 재밌는

장면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차근차근 빌드업되어 클라이막스처럼 터지는

장면들이 더 배꼽을 잡게 합니다.

그러고보니 예전에는 대체 어떻게 다들 티비

앞에 장시간 앉아서 그렇게들 즐거워했었는지.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방송국에서 알아서

편성해서 꾸역꾸역 떠먹여 주는 프로그램들을

넙죽넙죽 받아 먹는데 거부감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영상을 보다가도 건너뛰기로 훅훅

지나가기도 하고,

별로 관심이 없다싶으면 아예 다른 영상으로

순식간에 갈아타는게 당연한데 말이죠.

과거 티비는 바보상자라서 티비에서 나오는 걸

아무 생각없이 계속 바라보면 바보가 된다는

그런 괴담처럼 접하던 말들이 대체 어떻게

가능했는지,

지금으로서는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그 재밌던 무한도전도 유튜브에서 5분순삭으로

끊어서 봐야하는 시대,

유튜브 영상을 만들면서도, 빠른 호흡이다 못해

0.5초 단위로 단어와 단어 사이를 끊어서

최대한 압축을 해야 지루함을 안 느끼는 시대.

그러한 시대에

세상 가장 빠른 탈 것 중의 하나인 바이크를

가지고,

이런 느긋한 언어로 유튜브를 만들고 있으니,

이 길이 맞는가 싶기도 합니다.

색다른 컨텐츠도 없이 1년 째 일상에서

느낀점을,

주저리주저리 말하는 저도 대단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봐주시는 분들께도

새삼 감사의 말을 전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오늘은 뭔가 새로운 컨텐츠를 시도하기 위해,

또 그렇게 인기 주제가 아닌 컨텐츠인

등산을 시도해봤습니다.

영남 알프스 8봉 중 하나인 고헌산,

1034미터를 등반하고 나니

참…..

왜 등산 유튜버가 많이 없는지

새삼 깨닫습니다.

생각보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러니까 하산할 때는 이미 멘트를 칠 정신이

아니더라고요)

원래도 등산을 썩 좋아라하지 않아놓고서는

왜 이런 시도를 했는지 참,

지금의 저도 과거의 저를 잘 모르겠으나,

어쨌든 뭔가라도 해 보는 건

긍정적이라는 마음으로……

체력이 좀 더 차오르면

그 때 편집을 해야겠습니다.

몸이 힘드니

머릿속에 자꾸만 주절주절

생각이 떠오르는 밤입니다.

다음에 또 등산 컨텐츠를 한다고 하면

손에 장을 지진다는 섣부른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만...

당분간은 하지 않는걸로 해야겠습니다.

6 - 5

Welcoem to po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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