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훈 목사 TV 십자가새언약교회 @UCjDYWw8bC06I7Uf2qlz1U8A@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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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훈 목사 TV 십자가새언약교회
Posted 1 day ago

로마서 99강과 이사야 79강 라이브는 오디오 문제가 있어 오디오 문제를 해결해서 동영상 에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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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훈 목사 TV 십자가새언약교회
Posted 1 month ago

오늘 신명기 강해는 시스템 문제로 생중계와 녹화 동영상, 녹음을 올릴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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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훈 목사 TV 십자가새언약교회
Posted 3 months ago

산 혼과 살려주는 영(20240926 십자가복음 공방토론회)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산 혼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고전 15:45).” 살려 주는 영이 되셨다는 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으셔서 주가 되셨다는 것이다(시 110, 2).

따라서 창세기 1, 2장에 나오는 첫 사람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을 증거하기 위한 생명 있는 존재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생명 있는 존재는 살려주시는 영을 위해 선악과를 먹고 죽어야 한다. 여기에서 인간들은 이러한 하나님을 인정하지 못하겠다고 한다. 그래서 아담의 자유의지를 추가한다. 죄의 책임을 전적으로 아담에게 돌리기 위함이다.

사도행전 4:23-29절을 보자. “사도들이 놓이매 그 동류에게 가서 제사장들과 장로들의 말을 다 알리니 그들이 듣고 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이르되 대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은 이시오 또 주의 종 우리 조상 다윗의 입을 통하여 성령으로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족속들이 허사를 경영하였는고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리들이 함께 모여 주와 그의 그리스도를 대적하도다 하신 이로소이다 과연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는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과 합세하여 하나님께 기름 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를 거슬러 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그것을 행하려고 이 성에 모였나이다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성전 미문에 앉은 자의 구원은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행 4:10).”라고 하면서 12절에서 이렇게 말한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그러자 공회는 이들을 위협하여 예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명령합니다.

지금 당한 일은 예수님이 당하신 일과 동일한 일이라는 겁니다. 여기에서 28절을 보자. “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그것을 행하려고 이 성에 모였나이다.”라고 합니다. 지금 이 일은 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일을 행하려서 이 성에 모였다는 겁니다. 하나님께 기름 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를 대적하여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사건이 성도들에게도 반복된다는 겁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그것.”이 무엇이냐는 겁니다. 바로 십자가 사건입니다.

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일이 십자가 사건이라면, 대제사장과 공회원들, 헤롯, 본디오 빌라도는 여기에 동원된 겁니다.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성경이 바로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일을 위하여 너를 세웠으니 곧 너로 말미암아 내 능력을 보이고 내 이름이 온 땅에 전파되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완악하게 하시느니라(롬 9:15-18).”

이렇게 말하면 시비 걸 자들이 있지요. 로마서 9:19절입니다. “혹 네가 내게 말하기를 그러면 하나님이 어찌하여 허물하시느냐 누가 그 뜻을 대적하느냐 하리니.” 선악과를 먹은 인간들의 문제는 자신이 선악을 아는 일에 하나님과 같이 되어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조차 시시비비를 따지고자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주님은 사도바울을 통해 로마서 9:20-21절에서 “이 사람이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게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를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

22-24절입니다. “만일 하나님이 그의 진노를 보이시고 그의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또한 영광 받기로 예지하신 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풍성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을 하리요 이 그릇은 우리니 곧 유대인 중에서뿐 아니라 이방인 중에서도 부르신 자니라.”

25-26절입니다. “호세아의 글에도 이르기를 내가 내 백성 아닌 자를 내 백성이라, 사랑하지 아니한 자를 사랑한 자라 부르리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곳에서 그들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함과 같으니라.”

분명 로마서 11:32-36절에서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을 찾지 못할 것이로다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냐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냐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냐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바로를 완악하게, 강퍅하게 하신 분이 여호와 하나님입니다. 그렇다면 대제사장과 공회원들, 그리고 헤롯, 본디오 빌라도를 완악하게 하신 분이 누굽니까? 주님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사도행전 4:28절에 나오지요. 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그것을 행하게 하기 위한입니다.

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그것은 사도행전 2:36절에 나옵니다.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것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심판 주가 되게 하시는 겁니다.

첫 사람 아담은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심판 주가 되심을 증거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주가 되셨기에 살려 주는 영, 곧 그리스도의 영을 자기 백성에게 주시는 겁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지 않았다면 살려 주는 영이 될 수 없습니다. 십자가의 피로 죄를 용서하시기 때문이요, 십자가와 함께 못 박아 죽였기 때문에 살림을 받은 겁니다.

살려주는 영이라는 말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님이 부활하시어 심판주가 되셨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되면 바로와 이스라엘을 통해 심판주로 드러나신 여호와는 우상이 됩니다.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다(행 4:12)고 합니다. 표현이 놀랍습니다. 하나님이 구원하신다고 하지 않지요. 예수 이름만이 구원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1절에서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라고 하는 겁니다. 십자가는 창조주 하나님의 자기 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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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훈 목사 TV 십자가새언약교회
Posted 3 months ago

행위언약 주장의 악마성(20240926 십자가복음 공방토론회)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서 7장 2항에서 “하나님께서 인류와 맺으신 첫 언약은 행위언약이었다, 이 언약에서는 완전하고 인격적인 순종을 조건으로 아담과 그의 후손에게 생명을 약속하셨다.”

2항은 1항에 나오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베푸신 두 가지 큰 은혜를 베푸신 것을 바탕으로 한다. 첫째는 하나님의 형상, 즉 이성과 인격을 가진 인간으로 창조해 주셨다는 것이이다. 둘째는 인간만을 하나님의 언약 관계로 초대하여 영원한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내용이다.

그런데 창세기 1:26-28절에서는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명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여기 어디에서 이성과 인격이 나오지 않는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다고 하신다.

안상홍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다고 하니 여성 하나님이 계신다는 주장을 펼친다. 이러한 주장은 하나님의 형상을 이성과 인격을 가진 인간으로 규정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분명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하셨다. “그 중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고후 4:4).” 형상이라는 단어에 매인 인간들은 단어의 의미를 찾아내려고 한다.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했을 때, 그리스도가 이성적이고 인격적이라는 의미인가?

사도행전 2:36절을 보자.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마태복음 16:16절에서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당신은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했을 때, 분명 예수님이 그리스도라고 고백했다. 베드로의 고백은 다윗 언약의 성취자로서의 예수님이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고백이다(삼하 7:13-16).

하지만 베드로의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고백은 곧 사단의 고백, 즉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고백임이 들통난다. “이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베드로의 고백은 자기 부인 없는 고백이었다. 즉 온 이스라엘(베드로도 포함)이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그리스도가 아니라, 남은 자 중 하나인 자신들을 위해 다윗과 같이 왕권을 예루살렘에서 행세하는 그리스도다. 벌써 하나님의 형상이 두 종류다. 베드로가 고백한 그리스도와 성령 받은 베드로가 전하는 그리스도가 다르다. 똑같이 ‘예수가 그리스도’인데 하나는 사단의 고백이요, 다른 하나는 성령의 고백이다. 베드로의 고백에는 이 둘이 중첩되어 있다.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고린도후서 4:4절을 통해 창세기 1:27절은 해석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창세기 1:26절 말씀은 선악을 알기 전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창세기 1:27절의 하나님의 형상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확실히 드러난 결과로 해석해야 한다.

이성과 인격이라는 말이 예수님의 말씀을 보면 통하지 않는다. 예수님은 첫째 아담 안에 있는 자를 마귀라고 하신다(요 8:44). 그렇다면 선악과를 먹기 전의 아담은 이성과 인격을 가진 존재였는가?

창세기 1:30절을 보자. “또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식물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여기에서 ‘그대로 되니라.’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남자와 여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선악과를 먹기 전 피조 세계는 말씀대로 되는 세계다. 에덴동산 안이든 밖이든 동일하다. 에덴동산과 그 밖을 따로 만드신 이유는 이후에 드러난다.

창세기 2:15—17절을 보자.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으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여기 16절에 “명령”이 나온다. 선악과를 먹은 자들은 이 명령을 순종하라는 명령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선악과를 먹지 않은 상태에서의 아담은 이 명령은 말씀일 뿐이요, 이 말씀은 ‘가라사대’라는 말씀의 다른 언어일 뿐이다. 즉 빛이 있으라 하시는 말씀도, ‘빛이 있으라 명령 하시니’라고 해도 무방하다. 왜냐하면 말씀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아담이 선악을 알지 못하기에 순종과 불순종은 알지 못한다. 즉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만이 선악을 아시기에 순종과 불순종을 아신다.

지금까지는 여호와의 말씀만 나온다. 여호와의 말씀은 말씀대로 되어지는 말씀이다.

창세기 2:19-20절을 보자.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 이끌어 이르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일컫는 바가 곧 그 이름이라 아담이 모든 육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짓는데 아담이 일컫는 바가 곧 그 이름이다. 즉 아담의 말은 하나님의 말씀 속에 포함되어 있는 말이다. 즉 말씀이다.

창세기 2:23-25절을 보자.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아담이 그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 아니하니라.”

여기에서 또다시 아담의 말이 나온다.

하지만 선악과를 먹은 이후에 나오는 아담의 말은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하나인 몸이 쪼개져 둘이 된다. 창세기 3:12절이다. “아담이 가로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하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실과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였는데, 여자를 자신에게서 분리한다.

창세기 3장으로 가면 뱀의 등장으로 여자가 먼저 선악을 알게 되고, 아담이 알게 된다. 창세기 3장이 어려운 이유는 선악과를 먹은 후에 선악을 알게 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선악과를 먹기 전 뱀이 찾아왔을 때 여자는 이미 선악을 알게 되었다.

창세기 3:6절을 보자.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이미 선악을 판단하고 있다.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다는 말은 지혜롭지 않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뱀의 말과 여자의 말은 말씀대로 되는 세계를 자신들의 말로 되는 세계로 바꾸는 말이다. 작 자신이 하나님임을 선언하는 말이 된다. 이것이 인간의 언어다.

웨스터민스트 신앙고백서 7장 2항에 “하나님께서 인류와 맺으신 첫 언약은 행위언약이었다. 이 언약에서는 완전하고 인격적인 순종으로 조건으로 아담과 그의 후손에게 생명을 약속하셨다.”라는 주장은 성경에 나오지 않는 주장이다. 창세기 2:17절에서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라는 말씀을 하셨다. 여기 어디에서 생명에 대한 약속은 없다.

성령 받은 사도바울은 첫 아담은 산 혼이 되었고, 마지막 아담은 살려주는 영이 되었다고 한다.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주는 영이 되었나니(고전 15:45).” 마지막 아담이신 살려주는 영을 위해 창조된 산 영이다.

뱀의 등장으로 아담과 여자는 선악을 알게 되었고, 선악을 아는 일에 하나님과 같이 되는 것을 선으로 여겨 선악과를 따먹었다. 그 결과 창세기 2:17절 말씀은 이들의 현실이 되었다. 이것을 로마서 5장에서는 한 사람의 범죄, 한 사람이 불순종이라고 한다(롬 5:12,15,18,19).

놀라운 것은 로마서 5:20절에서 “율법이 들어온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라고 하신다. 이 말씀에 통해 창세기 2:17절을 보면,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치게 하기 위해서 주신 말씀이 된다. 물론 이 말씀은 은혜로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자에게만 해당되는 말씀이다.

행위언약을 주장하는 자들의 문제는 선악과를 먹기도 전의 아담을 선악을 아는 자로 규정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형상을 이성과 인격적이라고 한 점이다. 선악과를 먹기 전 아담은 말씀대로 되는 아담이었다. 자기의 언어가 없다. 하지만 선악과를 먹은 자의 말은 자신을 하나님처럼 행세하는 말이요 언어다.

인간들이 하나님의 형상을 이성과 인격적으로 규정하면서, 순종의 조건을 생명의 약속이라 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형상인 그리스도를 위한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첫째 아담인 인간을 위한 세상임을 선언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아담의 불순종 자리에 예수님의 율법 순종을 집어넣는다. 예수님의 율법 순종이 불순종한 인간에게 의를 전가한다는 논리가 성립된다. 죄는 십자가로 용서하고, 의는 예수님께서 율법을 다 지키신 그 의를 전가해 주셨다는 신학으로 대체한다. 여기에 성화론이 더해진다. 십자가의 사랑을 더 깊이 알아가는 거룩함이 아니라, 율법 순종을 완벽하게는 못하지만 해야 된다는 주장이며, 할 수 없지만 예수님의 능동 순종이 있기에 우리는 의롭다는 주장을 한다. 그러면서 완전한 성화는 죽어서, 주님의 재림 때 이룬다는 것이다.

이들은 십자가 외에 자랑할 것이 없는 자들이 아니다. 이들은 율법과 선지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셨음을 증거하는 말씀으로 보지 않는다. 율법의 목적, 율법의 마침이 십자가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자들이다.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목표, 목적, 끝)이 되시니라(롬 10:4).”

선악과를 먹은 자들의 관심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남은 자인 유대인들의 관심과 동일하다. 영생이다(요 5:39). 성경은 그리스도를 증거한다. 첫째 아담은 그리스도를 증거한다. 하지만 인간들은 자기 구원을 소망한다. 자기 구원을 소망하는 남은 자 유대인들이 심판주가 되어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다.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이 그리스도요 심판 주도 되신다. 이스라엘이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예수님을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 “또 인자됨을 인하여 심판하는 권세를 주셨느니라(요 5:27).”

심판 주가 되시려면 반드시 천국 갈 자와 지옥 갈 자가 만들어져야 한다. 그래서 아담에게서 가인과 아벨을 낳게 하신 것이다(창 4:1-2). 약속의 씨인 이삭에게서 에서와 야곱을 낳게 하신 것도 마찬가지다.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셨다(롬 9:13, 말 1:2-3). 여기에서 야곱조차 이스라엘로 만드신다(창 32:28). 아브람을 아브라함으로 만드셨듯이(창 17:5).

예수님께서 열둘을 선택하신 목적도 동일하다. 심판 주가 십자가 지신 예수님이심을 증거하기 위한 선택이다(요 6:70).

예수님께서 열둘을 선택하신 것은 자신이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하기 위한 선택이다. 즉 십자가 지신 예수님이 심판 주가 되심을 증거하기 위한 선택이다.

누가복음 23:34-43절을 보자.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 새 백성은 서서 구경하는데 관리들은 비웃어 이르되 저가 남을 구원하였으니 만일 하나님이 택하신 자 그리스도면 자신도 구원할지어다 하고 군인들도 희롱하면서 나아와 신 포도주를 주며 이르되 네가 만일 유대인의 왕이면 네가 너를 구원하라 하더라 그의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이라 쓴 패가 있더라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유대인의 왕은 최종 심판관이다. 최종 심판관의 기준이 십자가다. 34절에 예수님께서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라는 예수님의 기도가 두 강도 모두에게 적용되지 않고 한 강도에게만 적용된다. 한 강도에게만 적용된다고 하니 그 강도는 심판을 받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갈 2:20). 십자가 지신 분이 천국 갈 자와 지옥 갈 자를 확정한다. 첫째 아담 안에 있는 두 강도가 십자가 지신 예수님이 그리스도요 심판 주가 되심을 증거한다.

성령 받은 사도바울이 자랑하는 것은 십자가 외에는 없다고 한다(갈 6:14). 왜냐하면 두 강도가 사도바울 안에 함께 공존하기 때문이다. 야곱이 이스라엘이 되었듯이. 성도는 십자가의 증인으로 부르심을 입었다. 성령이 임하면 네가 구원을 얻고 영생을 얻을 것을 약속하지 않았다. 성령이 임하면 땅끝까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증인이 되리라고 하셨다(행 1:8). 이 일을 위해 선택하셨고, 구원하신 것이다.

사도행전 9:15절을 보자.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주의 이름인 예수, 곧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함을 입은 사도바울이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자신을 빚진 자라 하는 것이다(롬 1:4, 8:12, 15:27).

구원이 목적이 아니라 주의 이름을 증거하기 위한 구원이요, 주의 이름을 증거하기 위한 영생이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고린도전서 9:27절에서 이렇게 말한다.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구원의 확신 교리를 내세우는 자들은 이 말씀을 삭제하고 싶을 것이다. 아니면 이것을 성화 교리로 둔갑시킬 것이다. 바울이 믿음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니다. 믿음이 있기에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그 믿음의 실체가 십자가 사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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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훈 목사 TV 십자가새언약교회
Posted 4 months ago

십자가 복음 공방토론회(1) 주제 십자가와 하나님 나라 정석훈 목사(성경신학박사) 장소-하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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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3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머리 위에 유대인의 왕이라고 쓰죠.
왕이라 쓰고 그 밑에 있는 사람들 강도도 마찬가지고
“네가 그리스도라면 너도 구원하고 우리도 구원하라”라고 조롱을 해요.
그런데 예수님은 거기에 대해서 어떠한 말씀도 안 하시죠.

그런데 한 강도가 ‘우리는 벌받아 마땅하다. 저 사람은 죄가 없다’라고 했을 때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 나를 기억하소서”라고 할 때
예수님이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여기에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이 유대인의 왕으로서 만유의 주로서 행세하신 사건이 드러나요.
그게 십자가입니다.

그 십자가 지신 그분이 우리는 부활해야 된다라고 생각하잖아요.
맞아요. 그걸 담고 있습니다.
하늘 우편에 올라서 주께서 원수가 발등상되게 하기까지 우편에 앉아 계시는 그 모습이
이 땅에서는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는 모습으로 왕노릇을 한 거예요.

십자가가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죠.
십자가 지신 분이 유대인의 왕이잖아요.
본디오 빌라도가 양심상 한 번 걸어줬을 뿐인데 아닙니다. 그는 이용당한 거예요.

진짜 이 땅에서의 왕은 메시야는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분입니다.
그분에 의해서 천국 갈 자와 지옥 갈 자가 나눠지는 거예요.

이 사건이 무엇과 연결되느냐? 하면 사도행전 7장을 한번 보고, 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사도행전 7장 스데반 집사님이 복음을 전하죠. 54절부터 보면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저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스데반 집사님이 설교를 하는데 설교의 내용은 그들의 악함을 드러내는 거예요.
목사들의 설교가 이래 해야 돼요.

그 기준은 십자가입니다.

십자가 앞에서는 죄 아닌 게 없기 때문에 그 악함을 드러내니까 그들이 이제 화가 났죠.
구약을 해석하는데 너무나 편협돼 있어요.
구약을 처음부터 끝까지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이라”라고 선언을 해버려요.

그러자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저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봤다 했잖아요.

그게 내 원수로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내 우편에 앉아 계시라는 거예요. 앉으라는 거예요.

그러면 우편에서 주의 자리에 계시면서 이 땅에서 왕 노릇을 어떻게 하시느냐? 라고 하면
지금 스데반을 통하여서 스데반 속에 그리스도의 영을 주셨죠.
그리스도의 영을 주셔서 십자가의 피 복음을 전함으로 말미암아 왕노릇하는 현장이 되게 합니다.
어떻게? 돌에 맞아 죽어버려요.

예수님이 주님이라면 이 땅에서 왕 노릇하는 모습을 어떻게 보여야 되는가?
제가 지금 이 말씀을 준비하면서 옛관점이나 새관점의 문제를 지적하고자 하는 거예요.
그들의 문제가 뭐냐?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 이 통치가 어떻게 이 땅에서 이루어지느냐? 라고 하면
십자가로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저들은 예수님의 주되심을 인정하려면?
‘말씀에 순종하자’ 이것밖에 생각 못해요.
그게 유대교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주되심을 인정하게 되면 모든 인간들은 주가 어디에서 됐습니까?
“너희들이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라고 했죠.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가 주가 되려면
우리들은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 앞에 죄인으로 드러난 겁니다.

그래서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는 현장이 시편 110편의 실제 현장이에요.
“내 원수로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주님으로서 우리가 보기에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요.
보고만 구경만 해요. 돌에 맞아 죽는데 구경만 해요.
이것이 바로 주님의 원수가 발판되기까지 이 땅에서의 왕 노릇입니다.

사회자-정리해 주시죠. 마무리를 잘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처음 발제자로 나온 정석훈 목사님이 십자가 하나님 나라라고 하는 주제를 가지고
정말 우리가 새롭게 펼쳐내는 복음을 들었습니다.

6 - 1

정석훈 목사 TV 십자가새언약교회
Posted 4 months ago

십자가 복음 공방토론회(1) 주제 십자가와 하나님 나라 정석훈 목사(성경신학박사) 장소 -하나교회

1.

하나님 말씀 히브리서 5장 5절에서 6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히5:5~6)
“또한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심이 아니요 오직 말씀하신 이가 저더러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니 내가 오늘날 너를 낳았다 하셨고 또한 이와 같이 다른데 말씀하시되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아멘.

하나님 나라라고 할 때 이방인들도 하나님 나라에 대한 개념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면 유대인들이 갖고 있는 하나님 나라 개념은 무엇이냐?

구약에서 하나님 나라를 찾을 수 있느냐? 라고 하면 구체적인 용어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세례 요한에 의해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라고 천국을 소개하고 있죠.

그러면 그 천국은 어떤 천국이냐? 그 천국은 어떤 천국이냐? 라고 할 때는
유대인들이 기다린 천국의 의미를 먼저 파악하지 못하게 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느냐? 라고 하면
예수 믿고 난 뒤에 우리가 가는 천국을 이야기할 때
그 천국이 유대인이 기다린 천국이 될 가능성이....

우리가 그것을 알아야 되는 이유가 뭐냐? 하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선택을 하셨어요.
이스라엘을 선택하신 이후에 그들을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게 하시고
칠십 년 만에 돌아오게 하시면서 마지막 시점에 다니엘을 통하여서 칠십 이레의 약속을 하게 됩니다.
그 칠십 이레의 약속의 성취가 천국이 되거든요.

그러면 그들을 통해서 기다리는 천국이 어떠한 천국인가를 먼저 알아야 되는 겁니다.
그 천국은 마태복음 6장 9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기도 속에서 나오죠.

예수님께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야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고 기도를 하십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먼저 생각해야 되는 것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를 누구만 아느냐? 라는 거예요.

예수님께서 주기도문을 가르치실 때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는” 예수님 외에는 아무도 모릅니다. 제자들도 몰라요.

그러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를 아시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이것을 우리가 먼저 염두에 두셔야 됩니다.

그러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는 인간이 알 수 있느냐?　라는 질문을 먼저 해야 돼요.
그러면 인간은 알지 못하지만 유대인들이 과연 알 수 있느냐? 라고 하면
유대인들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알까요? 모를까요?

구약의 계시가 있잖아요. 계시가 있으니까 그들은 안다라고 생각을 해요.

왜냐하면 출애굽기 4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그들을 하나님의 아들로 만들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니 자신들은 구약 성경을 통해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를 알고 있고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는 방법조차 알고 있다라고 생각을 하는 겁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기도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가? 하면
너희들은 아버지를 모른다.
너희들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여김을 받도록 할 수 없다라는 의미를
이 주기도문에 담고 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아버지를 아는 방법은 아들을 통해서 밖에 알 길이 없기 때문에 그래요.
“아들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를 알 수가 없고 아들에게 영광을 돌리는 것이야말로 아버지께 영광을 돌린다”라고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것이 왜 중요하냐? 하면
우리들(유대인)이 갖고 있는 인식 구조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먼저고 그다음 아들이 두 번째 등장을 하죠.
예수님이 땅에 나타났으니까.

그러면 우리들이 인간들이 갖고 있는 인식 구조는
하나님이 먼저 계시고 아들이 계시니까
아들을 제대로 알려면 하나님을 먼저 알아야 된다는 게 우리들의 논리 구조입니다.

이것이 왜 그러냐? 하면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들었을 때 인간들이 선악과를 먹었죠.
선악과를 먹은 인간들은 하나님과 같이 되었어요.

하나님과 같이 되었기 때문에 성경을 읽으면서 유대인들이 하나님과 같은 사고방식을 하게 된 겁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하시는 말씀은 순서를 바꾸어버립니다.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너희들이 출발해서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다면
그 메시야는 어떤 메시야겠느냐? 라고 하면 요한복음 6장에 나오죠.
자신들의 배를 채워주는 메시야입니다.

아니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기다렸던 메시야는 어떤 메시야냐? 라고 하면
자기들이 천국에 가서 최상위 클라스에 오를 수 있는 메시야입니다.

제자들이 그걸 요구했죠.
‘하나님 나라에 임하였을 때 하나는 좌편에 우편에’
그러한 그 하나님 나라가 바로 유대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출발하여서
창세기부터 출발하여서 메시야를 기다리는 그 과정 속에의 하나님 나라입니다.

그래서 그 하나님 나라의 내용을 들여다보게 되면 철저하게 다윗 언약의 성취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시편 2편을 한번 우리가 보겠습니다. 시편 2편을 보면 (5분 전에 말씀해 주세요.)
시편 2편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허사를 경영하는고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 기름 받은 자를 대적하며 우리가 그 맨 것을 끊고 그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도다 하늘에 계신 자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저희를 비웃으시리로다 그 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저희를 놀래어 이르시기를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내가 영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 내게 구하라 내가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네가 철장으로 저희를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관원들아 교훈을 받을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그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다 복이 있도다”

다윗 언약에 의하면 사무엘하 7장 13절 이하를 보게 되면
이 다윗의 이 후손을 통하여서 다윗 왕국이 영원할 것을 약속을 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범죄로 말미암아 멸망을 당하고 포로에서 돌아오지만,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을 통하여서 예레미야나 에스겔의 예언을 통하여서
다윗 왕으로 오시는 분이 시온산에서 영원히 통치할 것을 약속을 하셨습니다.

그 약속에 대한 해석을 유대인과 예수님 당시에 남은 자가 유대인인데
그들이 시편 2편을 근거로 하여서 메시야 왕국을 기다리고 있다라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방금 제가 처음 히브리서 5장에 읽은 내용은
시편 2편의 말씀과 시편 110편 말씀을 섞어버렸어요.
섞어버리면 어떤 사태가 발생하느냐? 하면
시편 2편에 일어나는 철장으로 다스리는 그 하나님 나라가
시편 110편으로 가면 대제사장으로서 다스리는 나라로 바뀌어버립니다.

그 내용이 지금 시편 110편에 나오는데
시편 110편에 대한 내용들은 우리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제가 한번 읽어드리겠습니다.
1절을 보게 되면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으라 하셨도다”

이 말씀에 대한 해석이 다윗 언약에 대한 해석의 관건이 됩니다.

그러면 다윗 언약의 완성을 기다리는 자들은 시편 110편을 어떻게 해석했느냐?라고 하면
그들은 메시야가 온다면 이미 그들은 메시야를 맞을 준비가 되어 있고
그 메시야는 다윗 왕과 같은 혈통적 왕이죠.
그 왕이 시온산을 중심으로 옛날에 다윗 왕이 누렸던 그 영광을 회복하면서
이사야 52장부터 넘어가면 그 내용들이 나오면서 심지어는 새 하늘과 새 땅까지 언급하면서
그 왕을 중심으로 한, 유대인을 중심으로 한
열국의 예물을 갖고 오는 그 하나님 나라를 그들이 기다렸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기다린 그들이 예수님을 죽여버렸어요.

예수님을 죽였다라는 것은 이들이 아버지를 아느냐? 모르느냐? 라고 물으면
유대인들 입장에서는 아버지를 알죠. 구약을 통해서 계시하셨기 때문에.

그런데 예수님을 몰라봤다라는 것은 그들은 아버지를 몰랐다는 거고
아버지를 몰랐다는 것은 그들은 이스라엘이라는 말입니까? 아니라는 말입니까? 아니라는 말이에요.

여기까지 지금 예수님께서 말씀하고 계시는 겁니다.

그러면서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거든요.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6:10)
이 “나라이 임하옵시며”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왜 하셨느냐? 라고 하면
구약의 선지자들을 통하여서 이 나라가 어디에 이루어질 것을 약속하셨는가? 하면
방금 제가 말씀드린 유대인의 해석 속에
그들은 시온산,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질 것을 믿었다라는 사실이에요.
그것은 약속입니다. 하나님도 그렇게 약속을 하셨고 유대인들도 그렇게 믿은 거예요.

그런데 문제가 뭐냐? 하면 “나라가 임하옵시며”라고 할 때 이 나라가 하나님 나라인데
아버지의 나라인데, 아버지의 나라는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나라”예요.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은 아무도 몰라요. 예수님만 알죠.

우리가 흔히 신학에서 배우는 삼위일체, 성부 성자 성령님만 아시는데
지금 예수님과 아버지만 아는 내용을 제자들에게 가르쳐주고 계신 거예요.

그러면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는 것이 무엇이 되느냐? 하면 보이지 않는 세계죠.
하늘의 뜻, 이건 안 보이는 겁니다.

그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모습으로서의 하나님 나라가 되는 겁니다.
여기에서 다시 제가 문제를 삼는 것이 뭐냐? 하면
인간들은 이 위의 세계를 모른다라는 겁니다. 몰라요.
그런데 신학을 좀 하면 이 윗 세계를 안다라고 생각을 해요.

우리 목사님들 어떻습니까? 윗 세계를 알아요? 몰라요?

이게 안다라고 하면 어떤 문제가 생기느냐? 하면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계시해준 만큼 우리가 알 수 있다’라고 신학교에서 다 배웠죠.
계시 밖을 벗어날 수 있습니까? 없습니까? 없죠.
그러면 계시 안에서만 해결이 되는 거예요.

그러면 이 하늘 위라는 것은 감추어진 세계죠.
그 감추어진 세계를 아들을 통해서 이 땅에 드러내신 겁니다.
그러면 이 감추어진 하늘 나라를 어디를 통해서 정확하게 알 수 있느냐? 라고 하면
아들을 통해서 이루어진, 이 땅에서 이루어진 하나님 나라를 통해서 알 수 있다라는 겁니다.

방법은 딱 하나밖에 없어요.
요한복음 5장에 나오듯이
“나를 믿는 자는 아버지를 믿는 거고 나를 영화롭게 하는 것이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는 거예요.”

근데 삼위일체로 들어가 버리면 이 순서를 깨버립니다.
깨버리면,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는 게 아들을 영화롭게 하는 거지 않느냐? 라고

우리는 그렇게 생각을 하잖아요.

그런데 이 해석이 왜 문제가 되느냐? 하면 이제 중요한 얘기로 왔는데요.

여러분 에덴동산을 처음 만들었죠?
창조주 하나님이 에덴동산을 사수합니까? 파괴합니까? 답변을 한번 해보세요.
사수합니까? 파괴합니까? 파괴하죠.
\

에덴동산에서 쫓아내 가지고 화염검을 만들어 놓고
그다음 화염검을 열어서 다시 예수님의 피로 에덴동산으로 인도하는 세계가 천국입니까?
아니에요.

성경을 잘 읽어보면 한번 봅시다.
이스라엘이 참 이스라엘입니까? 아닙니까? 아니죠. 로마서로 가면.
이스라엘을 만들어 놓고 이스라엘을 깨버립니다.

심지어는 창조주 하나님이 창세기에 나오죠. 그렇죠.
그런데 요한복음 1장으로 가면 뭐로 나옵니까?
말씀은 항상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을 말씀으로 이야기합니다.
그게 사도행전 2장 36절에 나오거든요.

그렇게 되면 창조주를 부정해요.
제가 굉장히 위험한 발언을 하죠.
창조주를 부정을 하지 않는 것은 복음이 아니에요.

구약에 보면 하나님 죽는 게 나옵니까? 안 나옵니까?
죽는 하나님 있어요? 없어요? 없죠.
근데 예수님은 진짜 하나님의 아들이신데 죽으시죠.

왜 이렇게 계시를 통해서, 역사적 사건을 통하여서 계시 자체가 계속해서 바뀌느냐? 라고 하면
이것을 언약의 변천이라고 볼 수 있는데,
옛날 언약은 폐기합니다. 폐기를 하는 거예요. 일종의.

폐기한다고 해서 그 의미는 사라지지 않지만 지금 방주 지으면 구원받습니까?
정신 나간 사람들이 방주를 지어서 세계 종말을 준비해야 된다 이러는데, 그래도 구원 못 받아요.
어린 양 피로만 구원을 받을 수 있죠.

그래서 지금 하늘의 세계가 땅에 이루어지는 방식이 뭐냐? 하면
시편 110편인데 시편 110편의 성취가 사도행전 2장 36절입니다.
너희가, 온 이스라엘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라는 거예요.

여기에서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예수는 이 땅에서 이루어졌어요. 그죠?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 예수를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했다’라는 거예요. 주.
주는 어디입니까? 하나님 우편의 자리죠.

하나님 우편의 자리고 그리스도도 우편의 자리가 돼요.
히브리서에 보면 영원한 대제사장이 어디에 계세요? 아버지 우편에 계신다라고 나와요.

여기에서 주, 그리스도의 의미가 이 땅에서는 어떻게 설명되느냐? 라고 하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설명이 된다라는 거예요.

여기에서 이제 시편 110편에 “내 원수로 내 발판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서라” 했죠.

그러면 주의 자리에 올라갔죠. 올라가서 발판이 언제 됩니까?
마지막 날, 사망이 심판받는 날 고린도전서 15장 26절입니까? 거기에 나오고.
또 요한계시록에 보면 20장 21장에 보면 ‘마지막에 사망할 것은 마귀도 심판을 하고 영원한 지옥 불에 가고 거짓 선지자도 지옥 불에 가고’ 이렇게 나오거든요.

원수가 발판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았으라 했는데

그러면 이 땅에서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마귀의 권세를 멸했습니까? 멸하지 않았습니까? 멸했죠.
이게 지금 모순되는 이야기입니다.

발판은 언제 되느냐? 하면 주님이 강림할 때 돼요.
강림할 때 이제 이들이 영원한 지옥 불로 가는데
실제로 예수님께서 골로새서 2장 15절에도 나오고 십자가로 모든 그 악마의 권세를 이겼습니다.
마태복음에서도 강한 자가 강한 자를 사로잡고 거기에서 구출해 낸다고 하시거든요.

그러면 승리하는 대목이 두 대목으로 바뀝니다.

근데 두 대목으로 바뀌는 그 자리가 바로 십자가예요.
십자가에서 예수님께서 승리를 하시게 되면 이 땅에서도 승리를 하여서 왕노릇 하시게 되고
언제까지? 내 원수가 발판되게 하기까지

그러면 발판이 되는 그때가 예수님이 오실 때인데
예수님이 다시 오시게 되면 이제 어떤 사태가 벌어지는가? 하면
이제 사망도 끝나고 모든 것들이 영원한 지옥 불로 가게 되어 있다라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에서 지금 예수님께서 이 시편 110편과
다윗 언약의 그 성취가 어떻게 되느냐? 라고 하면 유대인들은 이게 없어요.
이 공백이 없어요. 유대인들은.

아까 첫 번째 도표를 그리면 일직선으로 돼 있죠.
일직선으로 되면서 칠십 이레가 완료가 되면 그다음부터 영원한 메시야 왕국이 돼요.
천국이 됩니다. 그게 유대인들이 기다리는 천국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만드신 천국은 어떻게 바뀌느냐? 하면 구조가 이 어디로 가셨어요?
보여줘야 되는데 그림을. 다음 그다음 거예요. 맨 마지막 걸 보여주세요.

여기에 보면 유대인들은 이렇게 가거든요.
이렇게 가면 그들은 이것이 다윗 왕국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예수님께서 완성하신 천국은 어떤 천국이냐? 2단계로 돼 있어요.

“내 원수로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그걸 고린도전서 15장 25절에서는 “부득불 왕노릇 하시리라”라고 표현하고 있어요.
히브리서도 마찬가지고.

그 왕 노릇은 어디에서 하느냐? 하면요. 땅에서 해요.

언제까지? 원수가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그 땅에서 예수님께서 왕노릇 하시는데 그 왕노릇하시는 모습이 앞서 본 십자가 사건의 모습이에요.
“내가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면 하나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그 말씀을 하셨는데 그 말씀의 진짜 의미는 십자가상에서 나타납니다.

5 - 1

정석훈 목사 TV 십자가새언약교회
Posted 4 months ago

가룟유다의 자살

가룟 유다의 자살

예수님께서 예수님의 열두 제자를 부르셔서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셨다(마 10:1). 여기에는 가룟유다도 있다. 물론 성령 받은 마태는 가룟유다를 ‘예수를 판 자라(마 10:4).’라고 한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열 두 제자를 부르셨을 때, 가룟유다가 예수님을 팔 것이라 예상한 제자는 없다. 창세기 6-8장을 보면 방주로 구원받은 자가 여덟 명이다. 하지만 노아 홍수 심판으로부터 구원받은 함의 아들 가나안이 저주를 받을 것을 예상한 사람은 없다. 노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창 9:22-27절을 보면 분명 함이 저주를 받아야 하는데, 함에게 저주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함의 아들 가나안을 저주한다.

이것은 약속의 씨인 이삭의 아들 중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셨다는 말씀과 궤를 같이한다.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길 것이라는 말씀에 대해, 이삭, 리브가, 에서, 야곱의 해석은 각각이다.

야곱을 죽이시고 이스라엘을 만드심으로, 야곱 안에 미움받은 에서가 있음을 분명히 하시면서, 야곱을 이스라엘로 바꾸신 하나님의 희생을 담은 이스라엘로 만드셨다. 이 일은 이스라엘의 아들들에게서도 계속된다.

예수님께서 부르신 가룟 유다도 더러운 귀신을 좇아 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받았고,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는 명령을 받았다. 예수님께서 택하신 열둘은 새로운 이스라엘, 곧 참 하나님 아들 되신 예수님이 이스라엘이심을 십자가에서 보이시고, 십자가의 능력으로 새로운 이스라엘인 그리스도의 몸 된 지체를 만드시기 위한 조치다.

그렇다면 왜 가룟유다를 여기에 포함시킬까? 실상 이 질문이 잘못되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 즉 현 남은 자 유대인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배반했다. 자기 땅에 오셨지만 모두 어둠이기에 아무도 영접하지 않았고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다. 따라서 열두 제자는 남은 자 유대인을 대표하여 예수님을 팔고 죽이는 자들의 대표다. 베드로가 당신은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고백하여 칭찬을 들었지만,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에게 핍박을 받고 죽고 삼일만에 살아나리라는 말씀을 하실 때, 베드로는 자기 고백의 실체를 드러낸다. 즉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않고 사람의 일, 곧 사단의 일을 생각했다.

삼년 동안 따라다닌 열두 제자는 사람의 일을 생각하고 있다. 세베대의 두 아들의 엄마나, 야고보와 요한이 인자의 나라, 아들의 나라에서 인자 좌우편에 앉게 해 달라고 했을 때, 다른 제자들 모두가 분노한 장면에서도 드러난다. 부자 청년과 달리 자신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기에 무엇을 주시겠습니까라고 한다.

하나님의 일은 오직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다. 하지만 열두 제자는 이것을 모른다. 마태복음 26:21-23절, “그들이 먹을 때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 하시니 그들이 몹시 근심하여 각각 여짜오되 주여 나는 아니지요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그가 나를 팔리라.”

첫째 아담 안에 있기에 예수님을 팔지 않을 자는 없다. 모두 어둠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답변은 제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하지만 성령을 받게 되면 베드로 자신도, 가룟 유다와 동일함을 알게 된다. 사도바울도 자신을 죄인 중의 괴수라고 한다(딤전 1:15). 현재형이다.

첫째 아담 안에 있는 자들의 행보는 자살하는 행보다. 가인과 라멕, 그리고 노아 홍수 심판 때의 사람들, 바벨탑을 쌓는 사람들,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 선택받은 이스라엘조차 자살하는 행보를 펼친다. 그들의 어떤 행보도 죽음을 해결할 수 없다. 물론 죽음은 두 종류입니다.

가룟 유다만 아니라 다른 제자들도 예수님과 동행하지만, 자기 아비가 마귀임을 모른다. 야곱과 에서의 차이가 어디에서 생겼는가? 태어나기도 전에 생겼다. 태어나기도 전에 생겼기에 야곱은 죽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다. 그 죽음의 자리에 하나님의 천사가 들어갔다. 선택은 곧장 구원으로 가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희생을 증거하기 위한 선택이기에, 나의 구원을 위한 선택은 부정당한다. 나의 구원을 위한 선택으로 생각한 야곱이 하나님의 천사와 겨루어 이겼다. 야곱의 이름은 부정당한다.

요한복음 6:70절에서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 열둘은 택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너희 중의 한 사람은 마귀니라 하시니.” 성령을 받지 못한 제자들은 열둘 중 하나가 마귀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요한복음 8:44절에서는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이 말씀에 제자들은 아멘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자신들은 예수님 편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베드로나 가룟유다 모두가 마귀의 일을 생각했다.

마귀의 일은 자살이다.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주려 하심이니(히 2:15).” 죽기를 무서워하며 한평생 매여 종노릇 하는 자체가 사망이 그들의 왕임을 증명한다(롬 5:12).

가룟 유다는 자살했지만, 자살하지 않는 자들이 더 많다. 그러나 인간은 자살에 주목한다. 하지만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는 모든 인간이 자살의 몸짓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 즉 자살해도 특별한 것이 아님을 안다. 성령을 받지 못한 자들은 자살의 삶을 살기 때문이다. 십자가 외에 자랑할 것이 없는 성도와 달리 이들은 마귀의 종노릇을 하기에 자랑할 것들을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만든 결과가 죽음이다.

“하나님이 참으로 이스라엘 중 마음이 정결한 자에게 선을 행하시나 나는 거의 넘어질 뻔 하였고 나의 걸음이 미끄러질 뻔하였으니 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투하였음이로다 그들은 죽을 때에도 고통이 없고 그 힘이 강건하며 사람들이 당하는 고난이 그들에게는 없고 사람들이 당하는 재앙도 그들에게는 없나니 그러므로 교만이 그들의 목걸이요 강포가 그들의 옷이며 살찜으로 그들의 눈이 솟아나며 그들의 소득은 마음의 소원보다 많으며 그들은 능욕하며 악하게 말하며 높은데서 거만하게 말하며 그들의 입은 하늘에 두고 그들의 혀는 땅에 두루다니도다 그러므로 그의 백성이 이리로 돌아와서 잔에 가득한 물을 다 마시며 말하기를 하나님이 어찌 알랴 지존자에게 지식이 있으랴 하는도다 볼지어다 이들은 악인들이라도 항상 평안하고 재물은 더욱 불어나도다 내가 내 마음을 깨끗하게 하며 내 손을 씻어 무죄하다 한 것이 실로 헛되도다 나는 종일 재난을 당하며 아침마다 징벌을 받았도다 내가 만일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그들처럼 말하리라 하였더라면 나는 주의 아들들의 세대에 대하여 악행을 행하였으리이다 내가 어쩌면 이를 알까 하여 생각한즉 그것이 내게 심한 고통이 되었더니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그들의 종말을 내가 깨달았나이다(시 73:1-17).”

자살하는 자들은 악인의 형통함이 없기에 자살한다. 가룟유다의 문제는 심판 주가 예수님이 아니라, 자신이다. “네게 있는 믿음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가지고 있으라 자기가 옳다 하는 바로 자기를 정죄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롬 14:22).”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이 기준이어야 하는데, 인간들은 십자가가 기준이 아니라 자기 행위가 기준이다.

가룟유다가 예수님을 판 이유는, 시편 73편에 나오는 악인(가룟유다)이 꿈꾸는 세상을 줄 수 없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가룟유다가 자살한 이유는 자기가 심판 주가 되어 양심에 따라 선악을 구분했기 때문이다(물론 말씀대로 되어짐이다).

오늘날 자살하는 이유는 대부분 가룟 유다보다 수준 낮은 자살이다. 항상 평안하고 재물은 더욱 불어나지 않기 때문이다(시 73:12). 가룟유다의 자살은 인간 중 가장 고상한 이유 때문이다. 스승을 팔았다는 자책감이다. 그래서 어떤 자들은 가룟유다를 칭송한다. 마귀를 아비로 두고 있는 자들의 양면성이 가룟유다를 통해 보여 주신다.

‘자살해도 천국 갈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은 성립되지 않는다. 자살해서라도 천국에 가고 싶다는 욕망을 드러내고 있다. 그 바탕은 십자가의 피로 이미 영화롭게 하셨다는 지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사도바울이, 예수님이 언제 자살해도 천국 간다고 말씀하셨는가? 고린도 전서 6:9-10절을 보자.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이 말씀은 고전 5:1절 이하에서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여 음행한 자에 대해 “이런 자를 사탄에게 내주었으니 이는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라.”라고 한 이후다.

상호 모순되는 본문이 5장과 6장에서 펼쳐진다. 구원론에 빠진 자들은 5장을 선택하여 6장을 삭제할 것이다. 아니면 인간 행위를 통해 구원을 얻고자 하는 자들은 5장을 삭제하고 6장을 선택할 것이다. 말씀을 빼는 짓이다. “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계 22:19).”

성도는 십자가 외에 자랑할 것이 없다. 주님이 하나님 우편에 계시고, 땅에서 십자가로 왕 노릇 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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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훈 목사 TV 십자가새언약교회
Posted 5 months ago

하나님의 말씀을 인간의 말로 바꾼 자들

처음 아담은 하나님의 말씀을 말하는 말씀의 사람이었다. 동물 이름을 지었습니다. 하지만 선악과를 먹은 후 아담의 말은,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말로 바꿉니다. 선악을 아는 일에 하나님과 같이 되었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선으로 여겨 자신의 죽음을 해결할 말로 해석합니다. 화염검을 제거하고 에덴동산으로 돌아가게 해줄 말로 생각합니다. 여자의 후손에 대한 약속의 의미를 그렇게 해석합니다. 여자의 이름을 하와로 바꾸어 말을 하고 해석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이 자기 말로 바꾼 생명, 산자의 어미를 다시 말씀으로 바꾸십니다.

하와는 창세기 3:15절 말씀을 자기 말로 바꿉니다. 가인입니다.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득남케 되었다고 합니다. 피동이든 능동이든 모두 자신을 위한 말입니다. 그 증거가 둘째 아들의 출생때 나타납니다. 아벨입니다. 허무하다는 겁니다. 여자의 후손은 단수였습니다. 하지만 복수로 등장하니 기대한 것은 허무로 돌아갑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말로 바꾼 그 자리, 특히 약속에 대한 허무함을 말한 그 자리에 여자의 후손을 드러내십니다. 즉 인간의 말을 말씀으로 바꾸셨습니다.

인간은 첫 번째 두 번째로 이어지면서 여자의 후손을 기다립니다. 여기에서의 난점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여자의 후손에 대한 약속을 말로 보기 때문에, 하나님과 같이 된 인간의 욕구를 채울 수 없습니다. 즉 여자의 후손에 대한 기준점이 무한하다는 겁니다.

여기에서 서수를 기수로 바꾸어 자신들이 그 약속을 앞당깁니다. 라멕 하나에 모든 사람들이 그 힘에 귀속됩니다. 바벨탑 사건은 한 사람 니므롯과 하나가 됩니다. 여기서는 한 사람에 귀속되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니므롯이요, 전체가 하나입니다.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여기에 하나님께서는 하나가 되게 한 말, 언어를 혼잡케 하셨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브람을 부르시고 약속을 주십니다. 말씀이 주어졌지만 아브람은 그 말씀을 말로 해석합니다. 사래, 사라도, 이삭과 리브가도, 야곱과 에서도 동일합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이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하는 말로 바꾸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자신이 성취하면 하나님과 같이 되는 겁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천사가 희생물이 됩니다. 야곱의 이름을 이스라엘로 축복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안 야곱의 아들들은 야곱이 이스라엘 되게 한 사건 속으로 들어갑니다. 이들 속에서 천사의 희생이 다른 모습으로 재현됩니다. 바로 요셉입니다. 문제의 발단은 야곱입니다. 야곱을 이스라엘 되게 하셨으니 이스라엘이 온전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는 말아야 합니다. 요셉에 대한 편애가 형제들의 질투심을 유발했고, 여기에 요셉이 꾼 꿈이 문제가 됩니다. 여기에서 성경은 하나님께서 꿈을 꾸게 하셨다가 나오지 않습니다. 채색옷을 입은 요셉의 욕망이 꿈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느부갓네살의 꿈도 마찬가지다. 이 꿈과 꿈에 대해 해석을 하나님께서는 고스란히 사용하십니다. 인간의 해석과 하나님의 해석의 차이입니다. 다니엘이 꿈과 그 해석을 보였지만, 최종해석자인 느브갓네살 왕이 금 신상을 세우는 것으로 드러납니다. 말씀을 말로 바꿉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맹세와 그 맹세로 이루실 약속이 이 꿈에 투영됩니다. 꿈과 꿈의 해석으로 인해 요셉은 죽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두고 시편 105:19절에서는 “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 말씀이 저를 단련하였도다.”라고 하신다. 주님의 해석과 실제 상황은 다릅니다. 즉 말씀을 말로 이해한 자들과 그 말로 이해한 자들의 말을 말씀으로 바꾸신 것이다. 이 과정에서 말씀은 핍박과 멸시를 당합니다. 말씀을 말로 이해한 요셉이 핍박을 당했는데, 이것을 말씀으로 바꾸셨습니다.

결국 말씀에서 말로, 말을 말씀으로 바꾸심으로 요셉은 자신을 죽인 자를 살리기 위한 말씀의 세계, 곧 야곱에게 진 천사의 자리에 투입된 겁니다.

애굽으로 내려간 자들은 요셉을 모르는 왕의 등장으로 인해 고역을 당하게 되는데, 고역 당하는 자들 역시 요셉을 모릅니다. 모세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 곧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말씀을 이루기 위해 애굽에서 구출하겠다고 해도 이들은 그 말씀을 말로 이해합니다. 자신들의 현상태보다 더 힘든 상태가 되자 모세와 아론을 하나님께 고발합니다.

유월절 어린양의 피가 둘로 쪼갭니다. 심판과 심판 속에서 구원입니다. 아홉 번째까지 재앙을 내림으로 말미암아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르는 자들이 생긴 것입니다. 출애굽기 12:38절, “수많은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가축이 그들과 함께 하였으며.” 잡족들의 장자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장자가 죽음을 당했으니 이스라엘과 함께 출애굽 했을까, 아니면 이들도 양의 피를 잡아 문설주에 발랐을까? 여기에 대한 말씀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들도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출애굽 했습니다.

아홉 번의 재앙이 없고 곧장 유월절을 지키라고 했으면, 이스라엘이 어떤 태도를 취했을까요? 재앙을 고센 땅과 애굽을 구별하지 않고 내렸다면 어떠했을까요? 광야 이스라엘을 보면 그들의 속성이 애굽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애굽인과 전혀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애굽과 일체와 되어 있습니다. 코너로 몰 때 부르짖었든지 열 번 째 재앙은 코너로 몰린 상태에서 주신 재앙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 요셉의 죽음을 통해 야곱 자손들을 살리셨고,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하나님의 아들 이스라엘을 만드셨습니다. 유월절 어린양을 살해한 자들이 출애굽 한 이스라엘이라는 사실은 홍해 앞에서 곧장 드러납니다. 즉 여호와의 말씀을, 유월절 어린양의 피를 자신의 말로 바꾼 겁니다. 즉 모든 말씀을 자신들을 위한 말씀의 능력으로 본 겁니다.

불과 구름 기둥으로 인도하시고 그들 가운데 말씀을 주셨을 때, 그들은 율법 불순종자로 드러나 광야에서 진멸 당합니다. 이스라엘은 말씀의 세계에 살고 있는 자들이요, 말씀 속에 살면서 모든 말씀을 말로 바꾸는 자들이었습니다. 이것을 통해 여호와의 이름을 나타내셨습니다.

신명기 율법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이기에 이 말씀을 말로 대한 자들은 심판당합니다. 그들이 구약 이스라엘입니다. 그들이 말씀을 말로 보았기에 자신의 더 큰 보부와 영광을 위해 율법을 버립니다. 하지만 율법조차 자신들의 말이 될 경우에는 기꺼이 사용합니다.

이 일로 바벨론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의 70년 만에 돌아 올 것이라는 말씀은, 다니엘 조차 말로 해석합니다. 즉 이스라엘을 위한 70년이라는 겁니다. 물론 공의는 주께로 돌아가고 수치는 우리 얼굴로 돌아옴이 마땅하다고 합니다. 긍휼과 용서하심이 주께 있고 우리가 패역하였다고 합니다. 자신의 죄와 다니엘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자복하고 다니엘의 하나님의 거룩한 산을 위하여 다니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했습니다(단 9:20). 예레미야의 약속을 믿고 구했습니다. 이 해석이 말이 됩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70년을 70이레로 바꿉니다. 왜냐하면 죄의 본질이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은 분명 말씀을 말로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다니엘의 기도를 말씀으로 바꿉니다. 이 기도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하십니다.

70이레의 말씀을 70이레의 말로 해석하면서 하나님 나라를 기다린 자들이 유대인입니다. 이들은 신명기 율법을, 에스라 느헤미야 정신을 이어받아 말씀대로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말씀을 말로 바꾸었으니, 말씀은 자신들 손아귀에 있습니다. 메시야냐 아니냐도 자신들이 판단합니다. 이것이 말씀을 말로 바꾼 자들의 모습입니다. 이들은 자기 영광을 위해 말씀을 말로 바꾼 자들이요, 자기 구원을 위해 말씀을 말로 바꾼 자들입니다. 즉 이들은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로 삽니다.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합니다. 즉 십자가를 증거합니다.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습니다. 십자가는 말씀을 말로 바꾼 자들이, 말씀대로 나무에 달아 죽인 사건입니다.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사울(사도바울)이 예수님을 핍박했습니다. 이 모습이 바로 말씀을 말로, 곧 나를 위한 것으로 바꾼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선악과를 먹은 자들이 선악을 아는 일에 하나님과 같이 되었기에, 율법의 선을 마음속에 담은 자들이 선을 행하여 자기 구원과 자기 영광을 받고자 한 겁니다.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이스라엘을 만드셔서 그들에 율법을 주신 최종태가 바로 십자가 사건입니다. 그러니 주의 이름을 불러도 구원을 얻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모든 말은 마음에서 나오기 때문에, 그 마음을 장악한 자는 마귀이기 때문입니다. 즉 주님의 말씀이 나를 위한 말로 바꾸어집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는 말씀은 구원 받는 비법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를 증거합니다.

성경은 십자가를 증거하는데 인간들은 제대로 된 구원의 길을 찾았다고 합니다. 이것은 마치 아담이 여자의 후손에 대한 약속을 믿고 여자의 이름을 생명으로, 하와가 가인으로 이름을 짓는 것과 같습니다. 약속에 대한 믿음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맹세, 곧 다윗 언약의 성취인 하나님 나라를 기다린 자들은 말씀을 믿었습니다. 말씀을 믿지 않는다면 천국을 기다릴 이유가 없지요. 말씀을 믿고 천국을 기다린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을 위한, 자신이 신이 되기 위한 말로 바꾸었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시니 이용 가치, 즉 자신을 위해 이용 가치가 있을때는 임금 삼으려고 하고, 예수님을 위해 죽고자 하지만, 나무에 달려 죽는다고 하니 가차 없이 버립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자리입니다. 어느 누가 신명기 말씀에 나온 저주의 자리를 원합니까? 저주를 피하기 위해 율법을 지키고, 예수님을 믿는 것이지요.

그 자리에 말씀이 육신이 되셔서 달리셨습니다. 천사가 패한, 요셉이 죽은, 유월절의 피는 십자가를 증거합니다. 하나님을 죽였기에 이들에게 남은 것은 심판뿐입니다. 그런데 말씀을 말로 만들어 나무에 달려 죽임을 당한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화목제물로, 속죄물로, 영원한 대제사장으로, 심판 주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젠 인간의 믿음과 행위는 모두 십자가의 피를 증거하게 되는, 자랑하게 되는 요소가 됩니다. 이것은 성도에게 그리스도의 영을 주셨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그리스도의 영이 없는 자는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기에, 십자가의 피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의 피를 다시 말로 바꿉니다. 즉 자기 구원과 축복과 하나님과 같이 되기 위한 십자가로 바꿉니다.

출애굽기 32장에서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한 신을 만들라.”고 합니다. 여호와 외에 다른 신은 너를 위한 것이라고 출애굽기 20:3절에서 말씀합니다.

남은 자 유대인들은 자신들을 위한 우상을 섬기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뿐인 여호와 하나님만 섬깁니다. 문제는 왜 하나뿐인 여호와를 섬기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로 사는가입니다. 예수님의 지적대로, 자기 영생을 위해서요, 자기 영광을 받기 위함입니다. 율법을 주신 목적이 이렇게 드러납니다.

율법대로 사는 이유는 율법에 나오는 저주를 받지 않고 축복을 받기 위함입니다. 이것이 바로 말씀을 말로 바꾸는 겁니다. 율법에 나오는 축복과 저주는 십자가를 증거하는 겁니다.

주의 이름을 왜 부릅니까? 구원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옳습니다. 하지만 이 구원이 나의 구원이 된다면 그것이 바로 우상숭배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 오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도 말로 이해하면 내가 나를 부인한다고 할 겁니다. 이것이 말씀이 되면 성도는 이 말씀이 되어지는 몸으로 살게 되고 환경 속에 살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로마서 7장과 8장에 나옵니다.

주님이 찾아온 사도바울조차 이 말씀을 지킬 수 없습니다. 성령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만일 이 말씀을 지켜버리면 자신의 구원은 예수님의 말씀을 지켰기 때문에 얻은 구원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자기 영광을 받기 위해 주님이 찾아오시기 전에 율법을 지킨 것과 동일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말씀대로 살기를 원치 않을까요? 당연히 원하겠지요.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다고 했으니 십자가만 자랑하고 싶겠지요. 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욕망이 됩니다. 우린 질문을 해야 합니다. 왜 십자가만 자랑하고 싶습니까? 이것조차 죄가 됩니다. 육신이 있는 한 자기 영광, 자랑, 구원을 포기 못합니다. 성령 받은 자만 알지요. 성령 받지 못한 자는 선악을 아는 일에 하나님과 같이 되었기 때문에, 십자가 피를 자랑하는 죄인이 되는 자리를 원치없습니다. 즉 성령 안에 살기를 간절히 원하면서 성령 안에 사는 것을 거부합니다. 주님의 증인이 되려면 주님이 하신 일을 증거해야하지요.

요한복음 6:28절입니다. “그들이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29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만이 하십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일을 자신들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즉 율법을 자신들이 지킬 수 있다는 겁니다. 개가 개의 일을 하지 사람의 일을 못합니다. 사단은 사단의 일만 합니다. 사람의 일만 생각합니다.

인간들은 에수님의 말씀을 다시 말로 바꿉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되겠다고 말입니다.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요 6:27).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인자가 주신다고 해도 믿으려고 합니다. ‘내가 믿은 자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일을 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십자가 지신 주님이 주신 양식을 먹은 자들은 먹은 양식을 토해 놓습니다. 예수니께서 하나님의 일을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습니다. 그 일을 증거하는 자가 성도입니다.

예수님께서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하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고 하니, 인간들은 이 말씀을 유대인들이 율법을 해석하고 적용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이것이 말로 말씀을 말로 바꾸는 태도입니다.

요 6:34절입니다. “그들이 이르되 주여 이 떡을 항상 우리에게 주소서.” 제자들이 한 자리 달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사도바울이 이 떡을 항상 받았고, 스데반 집사님도 받았습니다. 이들에게서는 받아먹은 떡만 나오는 겁니다.

그런데 말씀을 말로 바꾼 자들은 받아먹은 떡을 이용한 인간 구원이 나옵니다. 이런 해석이 유대인들의 성경해석법입니다. 예수님에 대해 증거한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이용해 구원을 얻려고 하는 겁니다.

앞서 생명의 떡은 주님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주님의 증인이됩니다. 하지만 인간들의 관심은 자기 구원에 있습니다. 자기 구원을 넘어서 하나님과 같이 되는 것에 있습니다.

참 하나님은 십자가에서 자신이 참 하나님이요 심판주 이심을 증거하셨는데, 인간들은 자신의 양자 됨을 어떻게 해석합니까?

이스라엘을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구출하여 율법을 주신 목적은 여호와의 이름, 곧 여호와께서 심판주가 되심을 증거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출애굽ㅍ한 이스라엘 조차 진멸하신 겁니다.

십자가 지신 분이 주가 되셨음을 증거하는 자로 구원을 주셨다면 십자가를 자랑해야 할 터인데, 인간들은 자기 구원확보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구원이 확보되었다고 믿는 자들은 이 땅에서 행복하게 살고, 죽어서는 하나님과 같이 되는 것을 확실히 믿습니다.

또 다른 부류는 주님이 주신 영생을 못 받았기에 죽은 때까지 자신의 믿음과 열심을 게을리 하지 않으려 합니다. 영생이 자기 손안에 달렸다는 겁니다.

왜 그렇게 사냐고 물어보면 저들이 뭐라고 할까? 십자가만 자랑하는 인생이기에 그렇다고 할까요?

하나님의 일은 예수님께 십자가에서 다 끝냈습니다.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는 말씀은 말이 아니라 말씀입니다. 성도는 이 말씀의 세계에 살고 있습니다. 이것을 사도바울은 그리스도의 영이 성도 속에 거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사도바울처럼 로마서 7장과 8장 사건이 일어나는, 반복되는 삶을 살게 되는 겁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십자가 사랑이지요. 성도의 몸은 그리스도의 사랑이 나오는 몸이요, 그 사랑을 자랑하는 몸입니다. 그 사랑 때문에 미움받고, 핍박받고, 조롱당합니다.

성도는 말씀 안에서 말씀(십자가 지신 예수님의 주되심)을 말(나를 위한 것으)로 바꾸는 자입니다. 여기에 주님은 계속해서 십자가 사건을 터트립니다. 이 터트림이 외부로 나가는 겁니다.

하나님과 같이 된 자의 욕망이 끝이 없기에, 십자가 사랑도 영원한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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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훈 목사 TV 십자가새언약교회
Posted 5 months ago

오늘 7월 21일 주일 오전 설교 로마서 강해 75강은 오디오가 문제가 있어 화면만 올라갔습니다. 작업이 완료되면 로마서 강해 75강을 동영상에 다시 업로드 하겠습니다.
편집해서 동영상 란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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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훈 목사 TV 십자가새언약교회
Posted 5 months ago

초등학문과 교리와 그리스도의 능력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는 율법 아래에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함이니라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초등교사 아래에 있지 아니하도다(갈 3: 23-25).”

이 본문을 사복음서를 통해 그 의미를 명확하게 알 수 있다. 문제는 사복음에서 나오는 율법중심의 삶을 사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외식하는 자로 말씀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인간의 기준으로 규정하는 순간 갈라디아서 본문 해석은 왜곡된다. 흔히 우리가 아는 바는 율법이 몽학선생, 초등교사라 하니 이 말씀을 이 땅의 언어로 해석한다.

요한복음 5:45-46절을 보자.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발할까 생각하지 말라 너희를 고발하는 이가 있으니 곧 너희가 바라는 자 모세니라 모세를 믿었더라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그러나 그의 글도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내 말을 믿겠느냐 하시니라.” 앞서 39절에서 성경은 예수님에 대해 증거한다고 하셨다.

요한복음 19:30절에서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 가라사대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이 돌아가시니라.” 모세가 기록한 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셔서 주와 그리스도가 되시는 일이다.

사도행전 2:36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즉 율법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심을 증거한다.

즉 십자가에서 율법의 의미가 드러난다. 흔히 율법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고 한다. 누가복음 10:27-28절 “대답하여 이르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하시니.” 신학자들은 이 말씀으로 율법의 의미를 해석한다.

하지만 요한복음 5:39절은 단순히 율법과 선지자인 구약만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말씀이 육신이 되셨기 때문이다. 성경 전체가 말씀이고,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한다(이 부분까지 쓰면 글이 너무 길어지기에 생략). 즉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예수님을 증거한다.

모세가 예수님에 대해 기록했다는 말은 성경에 나오지 않는다. 남은 자 유대인들이 바보가 아니다. 사도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교회를 핍박하는 열심을 가졌고,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고 한다(빌 3:6). 교회를 핍박하는 이유는 여호와는 하나뿐인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런즉 너는 오늘날 상천하지에 오직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오 다른 신이 없는 줄을 알아 명심하고(신 4:39,35).”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신 6:4).”

예수님이 자신을 하나님이라 하셨다. “유대인들이 이로 말미암아 더욱 예수를 죽이고자 하니 이는 안식일을 범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친 아버지라 하여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으로 삼으심이러라.” 그래서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다.

초등학문, 곧 율법 아래 있는 자들, 율법 아래에 있고자 하는 자들의 대표자가 바로 사도바울이다. 율법이 초등선생이 되려면 성령을 받아야 한다. 성령 없는 자는 율법이 초등선생인 줄 모른다. “율법이 가입한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넘쳤나니(롬 5:20).” 주님이 찾아오시기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다.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로, 오직 다른 신은 없고 오직 하나이신 여호와 하나님만 믿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사복음서에 예수님께서 서기관과 바리새인을 향하여 외식하는 자라는 말씀은 달리 해석해야 한다. 바리새인 중의 바리새인인 사도바울의 고백이 사복음서에 나오는 외식하는 바리새인과 서기관을 제대로 보게 하기 때문이다. 물론 예수님께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 5:20).”고 하셨다. 하지만 예수님의 말씀을 인간의 말로 읽기에 자신들도 예수님의 수준에서 외식한다는 의미를 안다고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롬 3:10).

십자가 안에 들어가면 외식 아닌 것이 없다.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 5:12).”

요한복음 8:44절을 보자.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음으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즉 소득의 십일조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하는 자체가 살인자가 행하는 짓이라는 말씀이다.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이 살며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거짓말이요, 심지어 그들이 가르치는 율법조차 모두 거짓말이라는 말씀이다. 물론 예수님께서 “그들이 말하는 것은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한다고(마 23:3).”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시고,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그리스도의 영을 주실 때 알 수 있다.

세리와 창기는 외식자가 아닌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외식자다. 의인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은 죄인을 부르러 오신 주님과 함께 있다.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비방하는 것은 어떻게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는 것이다. 주님이 더불어 마시고 살 자는 세리와 죄인이다(눅 5:29-30, 계 3:20). 이와 달리 열심을 내고 회개한 자의 대표자가 사도바울이다. 십자가의 피 공로를 자랑할 수 있는 자는 세리와 죄인뿐이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 6:14).” 성령 받은 사도바울이다.

사도바울이 성령을 받은 이후에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라고 하는 이유는 요한복음 8장 말씀이 현재형이라는 말이다.

율법은 십자가를 증거한다. “그런즉 선한 것이 내게 사망이 되었느냐 그렇 수 없느니라 오직 죄가 죄로 드러나기 위하여 선한 그것으로 말미암아 나를 죽게 만들었으니 이는 계명으로 말미암아 죄로 심히 죄 되게 하려 함이라(롬 7:13).”

여기에서 이방인의 양심 수준의 율법을 생각하면 안 된다. 사복음서와 사도바울의 예를 들었지만, 주님이 찾아오시니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기에 예수님을 핍박한 사실을 알게 된다.

로마서에서는 여기에서 더 깊이 들어간다.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행하면 내가 이로써 율법이 선한 것을 시인하노니 이제는 그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롬 7:16-17).” 십자가를 드러내는 몸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사도바울이 원하는 바는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다고 했듯이 십자가만 자랑하고 싶다는 것이다. 그런데 율법(로마서에서는 율법의 의미가 확대된다. 복음조차 율법이 된다)이 자신의 행위를 내세운다. 즉 주 예수를 믿는 자신 중심으로, 복음을 전하는 자기중심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참고로 로마서 7장에 나오는 사도바울의 고백은 현재형으로 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고린도후서 12:7-9절에서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이 본문을 로마서 7장과 연결해서 보아야 한다. 그리스도의 능력이 무엇인가? 십자가로 승리하신 예수님의 능력이다. 십자가다.

고후 12:10절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때에 강함이라.” 로마서 8:35-39절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골 2:15).” 예수님이 구경거리셨고 조롱거리였는데, 놀랍게도 오히려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신 것이 십자가 사건이다. 누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자리가 승리의 자리라 생각하겠는가?

믿음이 온 이후로는 초등교사 아래 있지 않다. 나의 믿음을 주장하는 자들은 여전히 초등교사 아래 있는 자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대속을 믿는 것을 율법으로 만들어서 그것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 믿음이 행위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성령을 부정하는 자다. 그러니 이런 자들이 외치는 것을 보면 십자가의 피가 아니라, 올바른 지식을 내가 알고 믿는 믿음을 외친다. 선악을 아는 일에 하나님과 같이 되었다.

불교와 다르지 않고, 유대교와 다르지 않는 믿음이다. 나의 구원을 포기 못하는 본성을 드러낸다. 교리가 초등학문이 된 지 오래다. 그런데 그 누구도 교리를 초등학문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도 그리스도의 능력이 성도를 구원하고 그리스도의 능력이 성도를 주님의 증인으로 삼으심을 부정하는 자들이다. 말씀이 살아 있다고 믿는다고 해 놓고, 믿는 자신이 말씀을 갖고 노는 형국이다.

성경 말씀은 인간 구원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이 심판주가 되심을 증거 한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못 섬긴다. 영생을 얻기 위해 예수님께 가는 것은 그리스도를 이용하는 태도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다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는 말씀을 듣고 예수님께 간 자들은 경악한다. 도무지 쉬지 못하는 주님의 증인의 삶을 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요 21:18).” 자기 증인이 아니라 십자가 지신 주님의 증인이 된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른 목적이 십자가 사건으로 어떻게 바뀌는지를 보라. 권세를 부리는 자가 되고 싶었는데, 죽기까지 십자가 복음만 전하며 산다. 십자가 복음을 전했으니 예수님이 당하신 일을 당하는 것은 당연하다. “제자가 그 선생 같고 종이 그 상전 같으면 족하도다 집 주인을 바알세불이라 하였거든 하물며 그 집 사람들이랴(마 10:25).”

그런데 성경구절을 갖고 구원론을 외치는 자들은 지옥을 갖고 협박하고 구원의 달콤한 사탕을 준다. 십자가엔 관심이 없고 이용만 할 뿐이다.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이다. 이것을 다르게 표현하면 그리스도의 능력이다. 그리스도의 능력이 머물러 있는 몸이 성도의 몸이다. 십자가 사건이 발생하는 몸이다.

초등학문에 머물려고 하는 자들은 십자가로 말미암아 박해를 면하려 하는 자들이다(갈 6:12). 또한 이들은 십자가의 걸림돌을 제거하려고 하는 자다(갈 5:11).

성경을 교리로 만들어 초등학문으로 만든 자들의 특징이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할 이야기가 너무 많은 자들이다.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다고 해도 믿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능력이 그들 가운데 머물러 있지 않기 때문이다. 성경이 내게 대해서 증거 한다고 말씀을 하셔도 심판 주 되신 예수님의 말씀을 무시한다. 로마서나 갈라디아서가 십자가 지신 예수님이 주님이심을 증거하는데, 인간들의 관심은 구원론이다.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라고 말해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외에’,라는 단어의 의미는 다 풀 줄 아는데, 왜 십자가만 자랑하지 않을까?

생명은 십자가에서 나온다. 십자가는 말씀이 육신이 되신 분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사건이다. 이것은 지식이 아니다. 성도들이 복음을 전하는 현장이 소돔과 고모라요 애굽이요, 주께서 못 박히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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