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빠정우열

육아빠정우열
Posted 2 weeks ago

육아하면서 감정조절이 너무 어렵지만 복잡한 내 감정은 알기 싫고, 아이의 감정은 알고 싶지만 관련된 내 감정은 알기 싫죠. 하지만 내 감정을 잘 알아야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습니다. 아이와의 관계는 무의식적인 상호작용이기 때문입니다. 이놈의 감정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오늘 출간한 신간입니다!

<출판사 서평>

우리는 스스로 느끼는 감정에 관해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을까? 분노가 올라올 때 ‘내가 지금 화내도 되는 상황인가?’, 슬플 때 “지금 울어도 괜찮은 건가?”, 불안할 때 “나는 왜 별것 아닌 일로 안절부절못할까?” 하고 멈춰 생각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감정과 생각을 제대로 구분해내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감정을 ‘감성적이고 거추장스러운 것’이라 취급하는 사회에서 내 감정을 명료하게 인지하고, 남보다는 나에게 이해받으려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이 책은 출발한다.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상담실을 찾아오는 많은 내담자가 어려워하는 인간관계, 멘탈관리, 직장에서의 고민 기저에 감정 문제가 뿌리 깊게 자리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치열한 경쟁과 개인화되어가는 사회에서 점점 더 내 감정을 들여다보고 깊이 이해하려는 사람들이 사라지고 있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물론 이런 사회 상황과 감정에 관한 무지는 시도 때도 없이 날것의 감정을 포효하듯 내뿜는 이들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감정을 속으로 삭이기만 하는 사람과 감정을 끊임없이 밖으로 배출하기만 하는 사람은 그래서 같은 선상에 있다.

이 책은 혐오와 분노, 쾌락처럼 극단의 감정만이 넘실대는 오늘날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감정들과 그 실체를 섬세히 해설해주고 앞으로 이 감정들을 어떻게 다뤄야 건강하게 함께할 수 있는지 풀어낸다. 1장에서는 우리가 ‘감정’이라고 부르는 것의 진짜 실체와 속성이 무엇인지, 왜 감정을 오롯이 느끼고 현명하게 드러내는 것이 중요한지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2장과 3장에서는 우리가 긍정적이라고 느끼는 감정과 부정적이라고 느끼는 감정을 대표하는 주요 감정 열한 가지를 하나씩 소개하며 각각의 작동원리와 이면의 모습들을 다룬다. 실제 사례들을 풍성하게 담아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마지막 4장에서는 만연한 일상의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어떤 태도로 내 마음, 내 감정을 다뤄야 하는지 건강한 어른의 감정 수용법을 실용적 솔루션 형태로 담아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분노, 슬픔, 우울, 불안, 기쁨, 친밀, 연민 등 주요한 감정 열한 가지를 톺아보며 더 이상 내 감정을 어찌할지 몰라 허둥대는 대신 성숙하고 현명하게 감정을 인지하고 대하는 어른이 되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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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빠정우열
Posted 4 weeks ago

아이를 키우다 보면, 늘 잘하고 싶어 늘 조급한 마음이 듭니다. 자녀와 함께하는 하루하루를 온전히 누리지 못하고 어느새 시간이 지나 훌쩍 커버린 자녀를 보게 되죠. ‘더 어릴 때 아름다움을 많이 누릴 걸’ 하며 후회하기도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온전히 자녀를 누리고 싶은 마음을 ‘풍선’에 비유해 노래했습니다. ‘내가 니 편이 되어 줄게’, ‘장가갈 수 있을까’의 커피소년(어느새 두 아이의 아빠가 됨)과 콜라보로 작업한 데모곡을 제 음악 유튜브에 업로드 해서 공유합니다.
https://youtu.be/D_zmgDILAB8?si=aeI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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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빠정우열
Posted 1 month ago

이다랑 발달심리전문가께서 제 신간을 육아하는 부모들 입장에서 리뷰해주셔서 공유합니다!
https://youtu.be/XAyTHNDZHqk?si=8g7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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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빠정우열
Posted 3 months ago

엄마들이 육아하며 경험하는 버럭과 반성, 즉 분노와 자책은 상반된 감정처럼 보여 자괴감을 느끼게 하지만, 사실 근본적인 공통점이 있습니다. 인간의 본성이지만 동물과는 달리 조절할 수 있는 공격성이 조절 안되는 상태라는 점입니다.

내면의 공격성이 조절 안되고 올라오면 그 방향은 두가지입니다. 남을 향하거나 나를 향하죠.

1. 남을 향한 공격성: 분노, 버럭, 남탓
2. 나를 향한 공격성: 자책, 반성, 내탓

그래서 극과 극으로 분열된 인격이라며 오해하고 엄마로서 자괴감을 가질 게 아니라, 공격성이 조절 안되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공격성도 조절 못하니 엄마 자격이 없구나’

가 아니라, 이 상태가 왜 찾아왔는지에 집중해야 합니다. 대부분은 아이 키우기 전에는 공격성 조절을 잘 하던 분들입니다. 조절이 안되는 이유가 뭘까요?

우선은 신체적 컨디션 악화가 가장 중요한 원입니다. 그런데 잘 먹고 잘 자는데도 감정 기복이 크다면, 신체적인 컨디션 말고 심리적 컨디션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가장 먼저 고려할 건, 정체성입니다.

정체성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내 역할과 관련된 것 즉 엄마, 아내, 직분, 며느리, 딸 등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반쪽 정체성이고 나머지 절반이 있습니다. 바로

역할과 상관없는 그냥 나!

엄마 역할에 충실할 수록 그냥 내가 뒷전이 되고 점점 사라지는 경험을 합니다. 엄마니까 어쩔 수 없다고 마음을 먹어도 무의식에는 불만족이 쌓여 갑니다. 무의식은 잊혀진 나를 회복하고자 자꾸 신호를 줍니다.

나 좀 챙겨달라고..

그래서 우울, 불안, 분노, 짜증 등 다양한 감정으로 나에게 귀기울이라고 신호를 보냅니다. 그 신호를 알아차리고 엄마가 아닌 자신에게 신경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게 될 때 비로소 정서적인 안정감이 회복된다는 것을 진료실에서 수없이 경험합니다.

엄마니까 더욱 더 자신의 편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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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빠정우열
Posted 3 months ago

육아의 가장 큰 고충은 무엇일까요?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매일 경험하는 것이죠. 그 감정은 단순히 육아하며 생긴 걸까요?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있듯이, 나의 어릴적 경험이 오버랩되며 생긴 불쾌함의 비율이 참 큽니다. 아이를 키우며 오랫동안 잊고 지냈단 내 마음의 상처들이 되살아나죠.

그 상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 키우기 바쁘니 뒷전으로 해야 할까요? 이미 다 경험하셨듯이 그렇게 하면 계속 쌓이다가 한번에 터져나옵니다. 사랑하는 우리 아이에게 나와 같은 상처를 주며 자괴감이 들죠. 벗어날 수 없구나…

벗어나는 것에 몰입하면 갯벌에 빠지듯 더 발목잡힙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히려 찬찬히 마주해야 합니다. 아프지만요. 부모님, 형제 자매, 친척, 친구, 선생님으로부터 경험한 그 시절 감당할 수 없어 외면했던 감정들을 마주해야만, 오랜 시간 응축된 그 감정 에너지가 줄어듭니다.

하지만 함정이 있습니다. 감정을 마주하는 것은 너무 어렵고 힘들다는 것입니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날 것 그대로의 감정을 마주하는 것은 금기처럼 여겨집니다. 그러다가 내 뚜껑이 열려버릴까봐요. 그러다가 아이를 키우지 못하는 지경에 이를까봐요.

하지만 다 기우입니다. 오히려 내 감정과 다시 친해져야만 우리 아이의 감정을 공감해주고 수용해줄 수 있습니다. 내 감정을 피하면 우리 아이의 감정도 나도 모르게 은연중에 피하기 마련입니다. 내 감정을 자극하니까요.

제가 심리서 신간을 냈습니다. 그동안 잊고 지낸 내 감정과 친해지는 데 도움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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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빠정우열
Posted 6 months ago

긴 호흡으로 빨래 개거나 설거지 하며 들으시는 거 강추합니다! 서울대 학생들과 공부 정서에 대한 대화를 나눴는데, 무편집본이라 잔잔한데 몰입되고 재미있는데 유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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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빠정우열
Posted 6 months ago

안녕하세요. 잠시 후 오후 10:30 부터 정서대화 실제 사례 라이브 예정입니다. 신작 '상위 1%의 비밀은 공부정서에 있습니다' 를 보시고 아이의 마음에 쑤욱 들어가려는 시도를 해도 잘 안되는 분들을 위해 상황별 맞춤형 질문법을 다룰 예정입니다. 채팅으로 질문 남겨주실 수 있고, 물론 책을 안 읽으신 분도 시청 및 침여 가능하십니다.
youtube.com/live/p-ADiJ71wEA?si=UoD6b-YtwPApbvQ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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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빠정우열
Posted 6 months ago

불안한 아이, 의욕이 없는 아이, 승부욕이 심한 아이를 어떻게 정서적으로 대하면 좋을지에 대해 중요한 팁을 딱 한가지씩만 말씀 드렸습니다.
https://youtu.be/lbq_8iZu2hY?si=5eg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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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빠정우열
Posted 6 months ago

안정적인 정서를 위해서는 정서를 나누는 대화가 참 중요한데, 아이가 자랄수록 대화가 어려워짐을 느끼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가 다 있습니다. 말을 점점 안하는 아이를 어떻게 대하면 좋을지, 구체적은 예시를 들어서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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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빠정우열
Posted 6 months ago

서울대 재학생들은 학창시절 공부 스트레스가 클 때 부모로부터 어떤 반응을 경험했을까요? 학생들의 입에서 많은 부모님들이 꼭 들어야 할 이야기들이 나와서 꼭 한번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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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em to po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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