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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1 week ago

華嚴經, 佛果行位 (如來壽量品, 菩薩住處品, 佛不思議法品, 十身相海品), 탄허 대종사 특강 16-3 녹취 계속

그러면 십신, 십신에 대해서 논에 말하기를, 화엄론에, 전설 심불이지 부사의용야前說心佛二智不思議用也요, 전에는 말이야, 지진(?)상에 성취(?)하면은 ??품 문명품 ??불부사 불 부사이법, 불부사의법, 불부사의법폼 그 전에는 말이지, 심불이지心佛二智의, 마음 부처 두 지혜, 근본지, 후득지, 이지二智의 부사의不思議요, 사의思議할 수 없는 그 용用을 밝혔고, 말했고. 여기는 지금 이 십신상해품十身相海品에는 심불이지心佛二智 부사의不思議 보報야라, 심불 이지, 근본지, 후득지의 부사의 보고를 가지고 말했다 이거야. 저건 부사의용不思議用을 가지고 말했고. 그러니까 강능(?)하고 문명품, 고산 주처, 고산주처 불부사, 불 부사의법품은 유이니까. 불부사의법. 불부사의법은 심불이지의 부사의 용을 말한 것이고 여기는 부사의 보, 과보를 말하는 것이야. 고故로 운 부사의지 청정과불云不思議智淸淨果佛이라고 그랬다. 이건 여래 십신을 갖다가서 그 총 전도라지를 부사의지, 사의할 수 없는 지혜, 청정한 과불이라고 그랬다 이거야. ?? 증비(?)라고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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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2 weeks ago

華嚴經, 佛果行位 (十忍品, 阿僧祇品), 탄허 대종사 특강 16-2 녹취 계속

화낙천에 가서 여기 하루저녁 자고 여기 인간에 들어와보면 800년이 된다. 타화자재천, 욕계육천의 제일 꼭대기지. 타화자재천에 가서 하루 저녁 자고오면 여기 이 팔의 16, 1600년이 된다 이 말이야. 그러면 여기서 그렇게 오래 살려고 빠드락빠드락 할 거 없이 말이여, 타화자재천 거기 가서 하루저녁 자고 오는 편이 낫잖아. 여기와보면 1800년이 지나가니까 말이야. 1600년이 지나 가니까. 그러면 저 천당 저 꼭대기천 말이여, 저 색계, 무색계천 꼭대기 천에는 거기 가서 하루저녁 자고 오면 여기 와서 몇 억년이 지나가버려. 그러나 거그 나이로는 잠깐이야. 거그 나이로 몇 억 년을 사는데 그것도 잠깐이다 이 말이야. 왜 그러느냐? 좋으면은 세월이 빨리 가는 겁니다. 괴로우면 세월이 더디게 가고, 좋으면 어떻게 가는 줄 몰라. 그래서 그게 다 무상이라고 부처님이 말씀을 했어. 왜 그런고 하니, 복진타(다?)락이라, 복이 다하면 떨어지니까 그건 다 무상이다. 복진타락이여. 복이 다하면 떨어지니까. 그건 불교 학설은 이렇게 나온 거라. 기독교 학설은 천국에 나면 아주 다 된 걸로 알지만은.

[비구니: 스님요, 아까 11지품에서 불행이지 불과는 안 된다고 하는데요, 불과했는데 왜 그게 어리석은 게 있어요?] 뭐라고 그래? 무엇이가 불행이라고 ??, 아, 다행이지 왜 불행이여? 뭐이, 뭐이 불행이여? [비구니: ... 행이지 다른 거 아니라 그랬잖아요. 아까 11지품에서.] 어떤 거? [비구니: 11지품에서요.] 아까 십일지 품에? 십일지품에 불화삼매품이라고 한 것은 11지니까 아직 과위는 아니잖아. [비구니: 그런데 저기는 불과에] 과위에. 이것을 역으로 11지 지낸 거야. [비구니: 글쎄 지냈는데 왜 어디서 깨치냐고요?] 어? [비구니: 지냈는데 왜 저기] 불, 아, 불과 위에, 불과 위에 오른 그 보살도 이건 이유를 보인 거지 그러니까. [질: 옆으로(일부러?) 보인 거지요?] 옆으로 보인 거지. 역으로 보인 거야. 이것이 대단히 수호광명공덕하고 말이야, 아승기 이 수학이 그렇게 깊다는 것을 옆으로 보인 거라. 그러면 이 수량품이라는 것은 일체시분을 다, 일체시분을 전부 온갖 시분을 다 한 걸 밝혔다 이거야. 시분. 세계 세계 국토 국토. 그다음에 주처품住處品이라는 것은 보살주처품菩薩住處品이라는 것은 명통일체처明通一切處, 일체처一切處에 통하는 걸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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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3 weeks ago

華嚴經, 佛果行位 (十定品, 十通品), 탄허 대종사 특강 15-7&16-1 녹취 계속

같은 천안이라도 그렇게 알고. 또 천이통하고 선별언사통善別言辭通하고 둘이서 그냥 또 부연을 했는데 천이통은 뭐냐? 잘 듣는단 말이야, 지금. 지금 현재 소리를 잘 듣는 거고, 선별언사통도 잘 분별한단 말이야. 식별한다 이거야. [질: 스님 그려주신 거하고는 좀 다르지 않습니까?] 에? [질: 다른데요, 말이.] 내가 그림을 잘못 그렸겠지. 내가 그림을 잘못 그렸겠지. 그 소리야. 그렇게 된 거야. 그러니 그림을 잘 그려. 내가 그림을 잘못 그렸겠지.

요게 지금 이렇게 구현된 게 요렇게 그려진 거 가쟁이 쳤잖아. [청중 웃음.] 이게 요 타진통이 잘 듣는 놈이란 말이야, 현재 소리 잘 듣는 게고. 이 선별언사 하는 게 잘 분별한단 말이야, 그 뜻을. 다르단 말이야. 그다음에 그다음에 인자 무수색신통無數色身通하고 말이야, 무수색신통, 수 없는 색신통하고, 또 왕 일체차통하고 말이야, 신여일통이여, 신여(?)통. 입체차제가는 통, 신통하고 둘을 짝해서 왕일체차, 일체 세계를 가지 않고 오지 않고 하는 건 여경이다 이 말이여. 힘 여경. 여경 아니야? 힘이 참 장하잖아. 나는 이걸 얻었으면 좋겠어. 외 공주(?) 나가는데 말이여, 여권도 낼 것도 없고 말이야. 니들 먼저 가라 그러고 난 거기 날라가버리면 돼. 왕일체차통하고 말이야. 또 무수색신통, 수없는 색신을 나타내는 거, 고건 현실이다 이거야. 몸을 나타내는 거, 요건 여교, 힘, 여교. 이 세상 ??. 또 그다음에 인자 달일체법통達一切法通과 입일체멸진삼매통入一切滅盡三昧通은 이렇게 인자 부연을 하니까, 십자되면 어떻게 짜게는고 하니, 요 누진통에서 짜게는데 요 달일체법통達一切法通은 지중누진智中漏盡이고, 지혜 가운데 누진이다. 또 입일체멸진삼매통入一切滅盡三昧通은 정중누진定中漏盡이다, 정 가운데에 누진된 것이다. 요렇게. 아주 세밀하게 잘 받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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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1 month ago

華嚴經, 十回向三品(兜率天宮偈讚品, 十回向品), 탄허 대종사 특강 15-4

그다음에 6은 수순 견고 회향隨順堅固回向이라. 수순견고회향이라. 선행상수 견고평등법성善行常隨堅固平等法性하야, 선행으로 늘 견고하고 평등한 법성 진리를 수순해서, 따라서 일체선근一切善根이 개 견고야皆堅固也라, 일체 선근이 다 견고케 되는 것이다. 그게 수순 견고 회향이다.

일곱째는 등 수순 회향等隨順回向이라. 평등이 수순하게, 수순하는 회향이라, 평등이. 평등이 어떻게 수순하느냐? 이 평등심以平等心으로 수 물요익야隨物饒益也라, 평등한 마음으로써 물건[주: 중생]을 따라서 요익饒益해 하는 것이다. 평등한 마음으로.

또 8은 진여상 회향眞如相回向이라. 체진행자體眞行慈에, 진眞을 체 받아가지고 자비를 행함에, 무 조작상야無造作相也라, 조작상造作相이 없는 걸 말하는 것이다. 진여상을 회향한다.

9는 무착 무박 해탈회향無着無縛解脫回向이라. 적도 없고 결박도 없는 해탈 회향이다. 부착어견不着於見하고, 견에 착하지 않고, 어떤 견에 착하지 않고, 불박어상不縛於相하야, 상에 얽매지 않아서, 작용자재야作用自在也라, 작용이 자제하는 걸 말한 것이다. 어떤 견이나, 마음 견이 붙지 않고 바깥 상에 결백이 안 돼가지고 작용이 자재하다, 작용이 안팎이 터져버린 거야.

10은 법계무량회향法界無量回向이라. 법계의 한량없는 회향. 칭성기용稱性起用에, 성에 칭합稱合하여 용을 일으키매, 초과제량야超過諸量也라, 모든 양에 초과해버린다. 성에 칭합해가지고 용을 일으키니까 한없이 용을 일으켜도 양이 없다 이거야. 모든 양에, 그래 무한이다 이거야. 세상 양으로서는 식탁(?)에 모두다(?), 양에 초과해버린다.

이 차회향법此回向法은, 이건 총체적으로는 하는 말입니다. 차회향법此回向法은 이 대원력以大願力으로 융회 지비 생사 열반融會智悲生死涅槃하야, 대원력으로써 다가서 지智니 비悲니, 지智와 비悲가 반대술어고 생사와 열반이 교화되서(되도록?), 지와 비와, 지비와 생사열반, 이것들을 융회融會해가지고, 성 일법계成一法界 진 자재법眞自在法하야, 한 법계의 참다운 자재법을 성취해서, 작후 이위 과덕지기作後二位果德之基하고, 2위는 뭐냐 하면 10지, 11지입니다. 2위. 십회향에서 올라가는 2위, 과덕, 2위 과덕에 올라가는 근기 기초를 닦는다 이거야. 여기서 인자 시방 10회향이 끝나면 10지로 올라가는 기초가 있어야 되지. 그래서 여기서 인자 후이위과덕後二位果德의 기초를 갖다가 짓고, 융회 전삼위融會前三位하야, 전前 삼위三位를 융회融會해서, 10주, 10행, 10회향, 전 3위를 융통해, 회통, 융회해가지고서 성 십지지행야成十地之行也라, 십지의 행을 이루는 것이다. 앞으로 십지의 행을 이룬다. 고故로 십지十地가 차지次之다, 그렇기 때문에 십지가 다음에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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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4 months ago

華嚴經 (二種常道, 六重因果), 東洋史想儒佛仙華嚴 탄허 대종사 특강 13-4 녹취 계속

이 6중인과는 각성동회覺城東會는, 각성동은 살아있는 걸 각성동회는, 여기도 있잖아? 각성동회라고 있잖아, 아까 지금. 보광전은 했지만 횟수를 이렇게 잡았다니까, 각성동이라 이렇게 거시기로 잡았다 이 말이야. [질: 각성동 거기에 가서 이제 문수보살 친근하고 홍천...] 그거지 내나. 그거예요. [질: 입법계품 내에 있는] 이게 다 입법계품에 다 있지. 있기야. 거시기도 다 입법계품에 있던 걸 시방 보광전, 중보광당, 삼중보광당 전부다. 각성동회는 말이여, 보살의 이생행문과 보살내의 중생을 이롭게 하는 행운과 선재동자가 53 선지식 친견하는 겁니다. 선지식의, 선지식 내의 섭(중)생형상법측진수인과攝(衆)生形狀法則進修因果, 선지식의 중생을 섭하는 형상과, 법측진수, 법칙과 진수하는, 그 인과, 그걸 밝혔다. 그래서 이걸 총체적으로 이제 6중인과로 이렇게도 봅니다. 이걸 이렇게 이제 아까 3주인과를 이렇게 세분하고 보면 훨씬 더 잘 나타나지, 광명대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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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4 months ago

華嚴經 (三周因果), 東洋史想儒佛仙華嚴 탄허 대종사 특강 13-3 녹취 계속

대의만 의지하지 문자 글자에 가서 집착하지 말아라 이거야. 대의만, 뜻만 알지. 또 그다음에 의지불의식依智不依識해라. 지智에만 의지하지 식識에는 의지하지 말아라. 지智는 망상이 끊어진 걸 지智라고 그러거든. 그 망상이 끊어진 지智만 의지하지 식識, 망상 분별하는 식識은 의지하지 말아라. 또 의법불의인依法不依人者라, 법만 의지하지, 법. 법이란 부처님 법만 위지하지, 법은 본래 거기 시비도 없는 것이고, 법은 고금도 없는 것이고, 법은 본래 깨끗한 것이고 이런 거거든. 근데 그 법만 의지하지, 불의인자라, 사람을 의지하지 말아라 이거야. 사람을 의지하다 보면은 낭패한다 이 말이다. 사람을 의지하다 보면 그 사람이 타락하면 지도 타락한다고 그러잖아. 법을 의지해야지. 어떤 사람들은 불교 믿은 데야 말이야, 중포(?) 믿기 싫어 안 믿는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사람 의지하는 소리야. 아, 부처님 법을 의지하지 왜 사람을 의지해? 뭐 때문에?

그래서 마지막에 비유를 단막이금이라고 그랬단 말이야. 삼 짐을 짋어지고 가다가 금독을 바꾼다. 삼 짐을 수천리를 삼 찜을 짊어지고 왔는데, 배나무 삼 짐을 짊어지고 왔는데 가다 금독을 주었거든, 밤에. 곰곰 밤새도록 생각해 보니까 금독을 가지고 가면은 그게 삼 짐을 몇 천 짐을 살 텐데 말이야. 그래도 이 멍청한 놈이 말이야, 강원도 산골놈이 말이야,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이건 수천리 가지고 온 공이 아깝, 전공(?)이 가석(?)이다 이거야. 삼 짐을 내가 수천리를 가지고 왔는데 이걸 내버릴 소냐? 아서라. 금독을 내버리고 삼 짐을 짊어지고 하자. 금독을 내버리고 삼 짐을 짊어지고 갔다는 비유야. 고게 선입주기는 집어내버리지 못하는 그 비유라. 그래서 49년 동안 당신이 다 말씀해 놓은, 49년 전에 말한 건 다 집어내버리라 이거야. 선입주기는 집어내버리고 요 말 들어라. 법화경에 화엄경 요만 들어라. 내 말 들어라 이 말 아니여. 허허허. 아, 부처님도 화관을 썼는데 그래. 비로자나불은 화관 써 속인 행세를 했단 말이야. 경에 그렇게 나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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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4 months ago

화엄경 십처십회 (통현장자), 東洋史想儒佛仙華嚴 탄허 대종사 특강 12-6 & 13-1
녹취 계속

그러면 요게 지금 인자 보리장회의 6품, 과덕이 6품, 보광명전회에 십신이 이제 6품. 적어 볼까? [六六六四及與三] 6 6 6 4 3 1 11 1 1 이렇게 되는 거야. 666 4급及 해서 일십일일역부일一十一一亦復一이라는 고걸 약찬게略纂偈의 그걸 아시면 환해.

참조
十會十處(通玄長者) 七處九會(淸凉國師)
① 菩提場會 (菩提樹아래서 六品成佛하신 果德現示)
② 寶光殿會 (十信을 說한 六品)
③ 忉利天會 (十住說法相分別이 끊어졌음을 말함 六品)
④ 夜摩天會 (空居天에서 說함은 마음의 空居十行四品表示)
⑤ 兜率天會 (十回向三品)
⑥ 他化自在天會 (十地法一品)
⑦ 三禪天會 (十一地一品佛華三昧品一品)
⑧ 給孤園會 (果位法)
⑨ 覺城東大塔廟處會~ 一品 (重會普光殿十一品. 三會普光殿一品)
⑩ 虛空法界一切處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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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5 months ago

東洋史想儒佛仙華嚴 탄허 대종사 특강 12-5 (人間世) 녹취 계속

그렀으며 문이유지지자의聞以有知知者矣이요, 아는 것이 있는 걸로써 내 안다는 건 듣지만, 유지지자의有知知者矣이요, [지知자, 지知자 하나 빠졌어]. 문이유지지자의聞以有知知者矣이요, 아는 것이 있는 걸로서, 아는 것이 있는 걸로서 안다는 것은 내가 들었지만, 미문이무지未聞以無知로 지자야知者也요, 토를 달아주던지. 문이유지聞以有知로 지자야知者也요 해라. ‘로’자로 토를 달아주는 게 쉽지. 아이고. 문이유지聞以有知로 지자야知者也요, 아는 것이 있는 걸로써, 안다는 건 내가 들었지만, 미문이未聞以 무지, 무지無知로 지자야知者也해라, 거기도 토문자 달아줘. 미문이未聞以 무지無知로 지자야知者也케라, 아는 것이 없는 걸로서, 안다는 건 내가 듣지 못했어. 아는 것 없이 알았느니 그게 진짜 아는 놈이다 이 말이여. 세상사람 다 아는 게 있어야 알지. 아는 거 없이 모르거든. 미문이未聞以 무지無知로 지자야知者也해라.

첨피결瞻彼闋탁한 자는 허실생백虛室生白하나니, 저 틈을 봐라. 틈 결闋자야, 틈날 결, 틈 결. 첨피瞻彼가 착한(?)데 저 틈을 봐라. 저 틈나는 것을 봐라. 보건데 허실생백虛室生白하나니, 빈방에서 광명이 난다. 백은 광명이란 말이야. 빈방인데 광명이 나니 이게 꽉 차면 뭐 광명이 날 거 없잖아. 비유여. 우리 마음이 비어야 광명이 일어난다 이 말이야. 그렇게 못(?) 하나니 길상吉祥이 이지二止[주: 원문에는 止止]로다, 길한 祥瑞가 그럼 그쳐, 그 자리에. 허실에, 빈방에. 부차부지夫且不止할새, 대접도 그치지 않을새, 거기에 그치지 않고 있다면 시지위좌치是之謂坐馳니, 이것을 좌치라고 이르는. 좌치라는 건 몸뚱이라는 것은 참선한다고 앉아있지만 마음은 달리니까 그걸 좌치坐馳라 그래.

좌치의 반대가 좌망坐忘이라 그래. 앉아서 잊어버려야 할 텐데. 좌망. 좌망이 못 되면 좌치다 이 말이야. 그게 이제 유교, 도교 술어야. 불교에서는 저런 이런 술어가 없지. 불교에서 그러니까 앉아 참선한다고 하면서도 망상, 우울하다 이 소리는 앉아서 달린다, 달린다 이거야. 몸뚱이만 앉아있지 마음은 달린다 이 말이야. 좌치니, 부순이목내통夫徇耳目內通하고, 대저 이목耳目을 따라서 안으로 통해버리고,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것을 통해서 안으로 통해버리고, 안으로 집어 넣어버리고. 반대 술어야. 어? 그걸 밖으로 내버리란 말이 아니라 좀 안으로 걷어버리고 이 말이야. 이외어심지而外於心知하리리, 마음 안쪽에서 밖으로 집어서 저 태평양 한 밖으로 집어넣어버려라 이 말이야. 그거 심지心知하면 밖으로 내버리면은. 귀신鬼神도 장내사將來舍어든, 귀신도 장사將舍하고 행복하다 이 말이야. 사舍라는 건. 이황인호而況人乎와, 하물며 사람이랴. 이렇게 되면 니가 어느 나라, 어느 가치관이라도 다 처세할 수 있다. 가라. 이렇게 한다고.

두 달 동안 오늘까지 시방 총강인데 여러분이 명심해 둘 것은 뭐냐? 지금 유불선 삼교를 개략으로 불교는 체계적으로 화엄경 내놓고 6대 시교 지금 1500년 역사에 우리 교과서 얻은 그것을 초발심으로부터서 사집, 사교, 대교, 대교만 안 하고 다 했고, 인자 유교도 대학, 중용, 논어, 맹자, 시전, 서전, 주역, 개론으로 그 꼭지는 다 뗏고, 이 장자도 지금 내7편, 제일 중요한 거, 내7편 이것을 개략으로 다 소개를 했습니다. 그러고 보면은 유불선 삼교의 성인의 뜻이 어떻다는 것을 여러분이 짐작하실 거예요. 그러니까 무턱 대놓고 아전인수격으로 내 집 것만 좋지 다른 집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렇게 해가지고서는 못 쓰는 거예요. 이거 들어보면 알 거 아니에요? 나는 요만치도 내가 에누리 거짓말하는 사람 아니야. 저 집도 어느 장처가 있다, 이것을 알아야 하는 거지 그런데 지금 이렇게 학술적으로 말이야, 우리가 지금 불교에 8만대장경, 유교의 경전, 도교의 경전도 수천 권, 만 권 이렇게 되지만은 결론은 뭐냐? 결론은 전부가 마음 하나로 결론 아니여? 우리 마음자리 깨달아라, 그 이외에 없어. 전부가 그게 주체야. 그것이 있고 난 후에 정치니 경제니 사회니 문화니 모든 것이 올바르게 되지, 그것이 없으면 다 이거 부패하는 거야. 이 세상이. 그렇기 때문에 존교경심(尊敎輕心?)하면 경락마도라, 교리를 존중히 하고 교리, 문자를 존중히 하고 경심, 마음을 경솔히 하면, 자기 마음자리를 경솔히 하면 마침내 그건 마구니 새끼가 된다, 마도에 떨어진다, 그게 결론이에요.

그러면 두 달 동안 우리가 유불선 삼교의 개략으로 시방 이렇게 얘기한 결론이 존교경심하면 경락마도라. 그렇다고 해서 문자를 아주 못 쓸 것이라고 내 팍팍 쳐 박차버리라는 말이 아니고 교리를 중히 하고 자기 마음을 경비(輕卑?) 한다 할 것 같으면 마침내 마구니 도에 떨어진다. 마구니 새끼 되고 만다. 여러분들이 아무쪼록 교리 밖에 어느지지(?), 성인의 말 밖에 뜻을 우리가 체험하자고 교리도 연구하고 무엇도 하고 무엇도 하고 이러는 거지. 그렇게 잘해주시기를 바라며 또 교리, 부처님 부처님께서는 상중하 3층을 상대로 해 가지고서는 제일 상근기는 참선, 그게 경절문徑截門이라 그래. 바로 꺾어서 바로 들어가. 중근기는 원돈교, 원교, 돈교, 화엄경, 원각경 도리로 그걸 교리를 익혀가지고서 관문으로, 관법으로 참선을 해 들어가서 도를 닦고, 원돈문(?). 그러면 참선도 못하고 교리도 연구하지 못한 그 사람은, 아주 최하근기는 염불문, 누구든지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옴마니반메훔, 이런 거 못 외울 사람 하나도 없잖아요? 염불문으로 들어가고 이렇게 상중하 3층으로, 하여간 이 바다가 이 고해, 이 고해에 일체 중생이 말이야 부글부글 끓는데 이 고해 중생을 부처님께서는 다 제도하기 위해서 그물을 세층으로 써놨단 말이야. 고래 잡는 그물은 아까 지금 참선하는 사람. 그물코가 이렇게 큽니다. 그건 명태, 대구 같은 건 다 빠져나가버려. 고래 잡는 그물. 이멍태(?) 그것은 명태, 대구 잡는 그물이야. 그물코가 보이지도 않는 그 그물은 공쟁이. 공쟁이젖. 보이지도 않는 그런 거기 때문에 다 잡아. 부처님 욕심이 많지. 일체중생을 다 건진다는 게 부처님 욕심이야. 그러니까 우리는 자기가 뭐 좋아한고 남 좋아 하는 걸 비방하거나 절대 그래서는 안 되는 겁니다. 에? 내가 참선을 주제로 한다고 염불한다고 에이, 염불한다고 비방, 그런 사람들 많은데 아이야 그렇게 할 건 아니야. 부처님이 세 문호를 분명히 열어놨단 말이야. 중생의 근기에 따라서 제 근기에 맞게 하라고 말이야. 그러니까 우리는 구업 짓는 그런 비방, 이런 걸 하지 말고 자기 역량에 따라서 좋은 것을 해나가 크게 성취되기를 이루기 바랍니다. <대중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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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6 months ago

東洋史想儒佛仙華嚴 탄허 대종사 특강 12-2 (養生主) 녹취 계속

노담사老聃死에 진일조지秦失弓之헐세, 진일이라는 친구가 조상을 하는데, 三號而出커늘, 세 번 어이 어이 어이 하고 나오는 나오거늘, 제자왈弟子曰, 제자가 하는 말이, 비부자지우야非夫子之友耶이까, 선생님이 고참(?)입니까? 그렇다. 연즉조언약차然則弔焉若此 하오可乎이까, 그렇다면 조사를 그렇게 간단하게 하는 게 옳습니까? 완전하다. 그렇다. 오吾 시야始也에 위기인야為其人也하니, [주: 원문은 始也에 吾以為其人也하려니] 내가 처음에는 그 사람인 줄 알았어. 노자가 훌륭한 사람으로 알았더니 이금而今에 비야非也라, 지금 와서 보니까 아무것도 아니야. 왜? 향오입이조언向吾入而弔焉내라, 아까 들어가서 조사 할 때 말이야, 유노저곡지有老者哭之호대, 여곡기자如哭其子하며, 늙은 놈이 와서 우는데, 자식 죽을 것 같이 슬피 울어. 소자少者는 곡지少者哭之오대, 여곡기모如哭其母요, 젊은 놈들이 와서 우는데 지 애미 죽은 모양 슬피 울더라 이 말이야. 피기소이회지彼其所以會之가 필유불기언이언必有不蘄言而言이며 불기곡이곡자不蘄哭而哭者라, 이것은 평소에 노자가 감회인정(感會人情?), 인정을 얼마나 쌓아놨던지 늙은 놈이 자식 죽은 것과 같이 울고 젊은 놈이 애미 죽은 것 같이 운다 이거야. 그러니 시是는 둔천배정遁天倍情하여 망기소수忘其所受니, 이것은 천리에 도망가고 정이 만경이 곱절이나 돼가지고서 그 받을 바를 잊어버린 사람이야. 고자古者에 위지둔천지형謂之遁天之刑이니라, 이것을 옛날엔 천지에 도망을 한 형벌이라고 말한다. 적래適來는 부자시야夫子時也오, 아까 온 것은 선생이 때가 돼서 왔고, 적거適去는 부자순야夫子順也니, 아까 가는 것은 선생이 때가 돼서 가는 것인데, 안시이처순수安時而處順이면 애락哀樂이 불능입야不能入也이요, 그때에 편안하고 순順에 처할 것 같으면 슬프고 즐거운 기분이 들어갈 수 없는 것이다. 고자古者에 위시제지현해謂是帝之縣解니라, 예전에 이것을 현해縣解라 그런다. 현해라는 건 불교 말로 바꿔 말하면 그렇게 해탈한다 이 소리여. 매달린 걸 풀어놨다. 현해라 그래. 현해.

그렇게 하고서 결론이여. 지궁어위신指窮於爲薪이어니와, 섶은, 섶이 된 것은 다한다고 할 수 있지만. 불을 태운. 화火는 전야傳也라 부지기진야不知其盡也라, 불은 전하느니라. 과하게(?) 일어난다. 불이 죽나? 왜 죽는 게 있어? 이렇게 된 말이야. 그게 양생주의 골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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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洋史想儒佛仙華嚴 탄허 대종사 특강 11-4 녹취 계속

그건 장자에 구체적으로 나왔지만은 사기에는 허유가 천자 노릇 하라는 소리를 듣고 더럽다고 영천수에 가 귀를 씻었어. 자기 친구 소부가 소를 끌고 와서 자네 뭐 하나? 요임금이 나보고 천자 노릇하라고 해서 더러워서 시방 귀를 씻네. 그래? 그 더러운 귀 씻은 물을 말이야 이 소도 못 먹이겠다 이거야. 더러워, 그 물이 더러워서. 천자노릇 하라고 더러운 소리 들은 귀 씻은 물을 이 소인들 어떻게 먹이겠느냐 이거야. 소를 몰고 길 하나를 건너갔어. 그것이 참 동양 역사에 말이야 한 페이지 그 장식이 말이야 수천 권 학설을 우리한테 넘겨준 것보다 더 위대한 거야. 그저 팔아(?). 안 그래요?

수천 권 학설을 남겨줬으면 뭐해? 그것이 얼마나. 생각해보세요. 성인의 경기가 이까짓 거 온 천하라든가 이까짓거 뭐 이게 뭘로 보느냐 이거야. 그건 집세기 만치도 못 보는. 이 천하보다 더 큰 걸 보지 않고는 그렇게 안 되는 거예요. 억지로 안 되는 거야. 대가리통을 싸매고 그 일을 한다고 니가 죽느냐 내가 죽느냐 하는 판인데 말이야. 일국 정권을 갖다 맡기는데 일국 정권이라면은 한국 같아서 50배 되는 정권이여. 그것도 천하다 이 말이야. 한국 땅 덩어리, 남북한 땅덩어리 50배야, 중국대륙이. 그런 나라의 천자란 말이야.

그다음에는 이제 신인무공神人無功, 신인神人은 공功이 없다는 것은 막고야지산藐姑射之山에 有神人이 居焉하는데, 막고야산라는 산에 신인神人이 있는데 기부肌膚가 약빙설若氷雪하고, 기부肌膚(피부)가, 살빛이 얼마나 곱던지 빙설과 같고. 차제 요약약처자淖約若處子라, 곱기는 처녀와 같이 고아. 不食五穀하고 吸風飮露하며, 오곡을 먹지 않고 바람을 마시고 이슬을 마신다. 승운기어비룡乘雲氣御飛龍하고, 그 기운을 타고 나는 용을 어거하고. 이유호사해지외而遊乎四海之外하야, 사해四海 밖에 돌아서. 其神이 凝하여 사물부자려이년곡使物不疵癘而年穀이 숙의熟矣하나니, 그 정신이 거시기 하지 않아가지고서 만물이 다 거시기 한다고 그러니 그 말이 옳으냐? 그 말이 옳으냐 하니까 연숙連叔이 결론부터 세우고 나가야 되는데, 내가 그 말을 듣고서 너무 그 허황한 말이라고 거짓말이라 생각한다 하니까 연숙이가 하는 말이 초강접여楚狂接輿가 하는 말이 그렇겠다.

고자瞽者는 무이여호문장지관無以與乎文章之觀이요, 소경은 문장지관에에 참여할 수가 없고. 소경이 단체 구경할 수가 있나? 농자聾者는 무이여호종고지성無以與乎鐘鼓之聲이니, 귀 먹은 놈은 종소리, 소북소리, 목소리 못 듣는다 이거야. 기유형해유롱맹재豈唯形骸有聾盲哉리오, 어찌 형形의 몸뚱이만 이 귀 먹고 눈 먼 게 있는 게 아니다 이거야. 부지역유지夫知亦有之라 하니, 지혜자리에도 농맹이 있어. 시기언야是其言也니 유시여야猶時女也로다, 이 말이 너를 두고 하는 말이다. 니가 그 경지, 그 시진(視診)의 경지를 어떻게 아느냐 이거야. 그 시진의 경지는 장방박만물이위일將旁礡萬物以爲一하여, 장차 만물을 박막해가지고 한 덩어리를 만들어서 세기호란世蘄乎亂이어니, 세상이 그 사람에게 다스림을 바라나니. 진구비강塵垢粃糠으로도, 저 사람은 진구와 비강, 서여, 술찌갱이, 먼지, 그런 걸 찾아가지고서도 자기가 동정이 군자라서 요순의 사업을 하는 사람인데 다른 맡 할 게 뭐 있느냐? 인자 그렇게 하는 것이 그 신인무공을 갖다가 비유로. 그 신인무공을 따온 거야. 막고야산의 신인무공이야.

그 다음에 이제 끄트(머)리 결론은 장자하고 혜자惠子하고 문장인데 무아의 경기, 완전히 무아의 경기, 아가 없는 경지를 서로 소개했는데 그걸 누구라고 사람 이름, 이름 얘기하니까. 그 내용은 장자 내가 아니고 누구겠느냐 이 소리지. 아까 지금 영약한 거지. 그게 소요유의 대의야. 그러니까 이것을 갖다가서 공자께서는 극기라고 그랬거든. 극기복례克己復禮, 몸을 극복해가지고서 예로 천리를 회복한다. 논어에. 극기복례라. 근데 이건 유교에서 말이야, 주자라는 이는 자꾸 반박을 하면서 성인의 말씀과 같이 극기해야 말이 되지, 무기라는 건 황당무계한 소리라고 이러고 앉았어요. 우리가 이걸 유불선을 통해서 보지 못할 때에는 그걸 액면 그대로 받아들였지만 지금은 다 통해가지고 보니까 주자의 비판이 잘못 비판된 것이다 이 말이야. 왜? 공자의 극기라는 말이나 장자의 무기라는 말이나 둘이 있는 소리가 아니다 이 말이여. 왜? 공자께서는 학자들에 대해서 말을 하니까 극기라, 내 몸을, 망상을 극복해서 진리로 회복해라 이렇게 되고, 이건 대일경지 소우주를 말하니까 무기라고 해야 될 거 아니야? 그러니까 극기의 극곡이 무기여. 극기가 극치 가면 무기라 이 말이야. 무기가 되려고 극기를 하는 거다 이 말이야. 그러니까 그게 둘이 없는 것이다 이 말이야. 그래서 공자의 ?을 지시할 때에 자아는 무의毋意, 무필毋必, 무고毋固, 무아毋我로 끝도 없고, 고집함도 없고, 무필, 기피감도 없고 아도 없다는. [논어(論語) 자한(子罕)편 4장 자절사(子絶四).] 무아나 무기나 똑같은 소리 아니여? 그 점을 유교에서 비판하는 거 잘못 비판됐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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