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nts | Poke

2Ants
Posted 1 month ago

(수정) [트럼프, IRA 세액공제 폐지 추진]

(아, 이제 이해가 돼서 다시 글 수정하여 업로드 합니다)

전 일 트럼프 정부 인수팀이 전기차를 건드렸습니다. 어제 영상에서 공유드렸던 것처럼 IRA '완전 폐지'는 아니고 '수정'으로 가닥이 잡힌 것 같네요.

전 일 나온 건 "전기차에 대해 지급하는 7,500달러 세액공제 폐지"입니다.
그래서 어제 미국 장에선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와 금일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의 주가가 급락했던 거구요. 반면에 신재생 에너지 기업들은 '일단 전기차만 건드네? 살았다' 정도의 느낌으로 주가가 상승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근데 안심할 순 없습니다. 제일 중요한 게 AMPC입니다.
어제 나온 건 전기차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줄이는 것입니다. 기업의 직접적 보조금 축소는 아니지만 수요 감소에 배터리,전기차 업체들은 큰 타격을 받겠죠. 반면에 AMPC는 미국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관련 부품들에 세액공제를 해주는 것입니다. APMC가 없어지면 태양광도 전일 영상에서 전달드렸던것처럼 박살이 날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에너지 정책팀은 IRA폐지한다 (APMC도 없앨거다) vs 정권인수팀은 IRA에서도 일부는 폐지 어렵다의 입장으로 아직 정해진 건 없는 것 같네요..

무서워요...!!

24 - 10

2Ants
Posted 1 month ago

[신재생에 대하여] + Unity 영상공지

요 며칠 심란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ㅎㅎ 트럼프 리스크가 많이 반영됐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봐요.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한 거겠죠. 어찌됐든 일은 이미 일어난 거고 향후 생각 정리입니다. 영상으로도 공유 드리겠지만 기다리실 것 같아 먼저 정리해드려요.

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끝까지 간다입니다. 다만 조만간 크게 매수하려했으나 매수는 보류입니다. 오늘자로 공시가 하나 나왔어요. ENPH가 17% 인력 감축을 진행하고 공장 4개 SITE를 정리한다고 하더라구요. 본격적인 버티기 모드라고 봅니다. 당분간은 업황 반등보다는 업체가 하나씩 정리될 것 같아요. 유통업체 재고도 다시 쌓일 수도 있구요. 힘든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IRA에 대한 코멘트가 나오지 않았고 버티기 모드에선 ENPH 경영진의 능력과 유보 현금을 믿습니다 전. 따라서 계속 보유하되 업황 분위기를 계속 팔로우하면서 추가 매수 타이밍을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전까진 열심히 원화 채굴 모드로... 이 기회에 더 많이 공부하고 더 면밀히 관찰하도록 하겠습니다.

유니티 실적 자료는 다 만들었습니다. 이르면 내일 올라갈 것 같습니다.

51 - 25

2Ants
Posted 1 month ago

[SEDG 3Q24]
Rev: 260M (yy -64%, qq -1.7%)
GP: -702M (yy -590%, qq -6,300%)
EPS: -$15.33

[Highlight]
이번 분기 자산의 손상 및 감가상각 진행: 1B (현재 시총 0.85B)
- 612M 재고, 프로모션 등 원가 이하로 판매 예상 상각
- 47M 원자재, 취소 불가능한 원자재 주문 47M 비용 부담.
- 94M 기계,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기계의 퇴역 인식 (잔존 가치 0)
- 113M Sella 2 공장(ESS) 감가상각_지속적인 활용 감소와 미래 주문 불확실성
- 131M, 연기세금(DTA) 상각_가까운 미래에 흑자낼 수 없다고 판단

[생각] 진짜 곧 망할 것 같다.

1, 현재 쌓인 재고를 털기 위해 원가 이하로 판매하고 있는데 그마저도 판매율이 안 나오고 있음. 최소 2개 분기는 계속 재고 털이에 급급

현재 업황에서 그나마 나은 것은 배터리인데, 이번 분기 팔린 배터리 중 대부분이 유럽이라고 밝힘. 즉, 테슬라의 Powerwall 성장은 Solaredge 점유율 꺼였다는 게 밝혀짐.

2. 이번 분기 대규모 상각 진행 -> 자본침식
아직까지 700M의 현금이 있지만, 조만간 다시 한 번 유상증자를 할 가능성이 높음.

3. SolarEdge가 시장에서 밀려나는 경우 ENPH가 MS 확충 가능. 다만 이번 분기 기준 ENPH의 ESS는 크게 늘어나지 않는 걸 보면, 25년 1분기 예정돼 있는 신제품에게 기대를 걸어볼 수밖에 없을 듯. 인버터 시장에선 SEDG 옵티마이저와 유사한 제품이 ENPH 마이크로인버터뿐이라 긍정적인 상황.

8 - 16

2Ants
Posted 1 month ago

[3Q24] NXT US 실적발표 (발표 후 +24% 상승)

[간단 기업 개요]

- 미국 태양광 트레커 제조 업체
(당사의 제품은 태양의 위치를 추적해 태양광 패널들이 각도와 위치를 조절하게 하는 제품. 주로 대규모 유틸리티 태양광과 같은 태양광 Farm에서 설치하며 설치 시 태양광 발전 효율 20% 가량 증가. 직접적 경쟁 업체는 ARRY US이며 기술 진입 장벽이 있는 산업)

- 태양광 부품 회사 중 ENPH와 함께 거의 유일하게 돈을 버는 회사이며 순현금을 보유. 현재 P/E는 13.6 수준

[Highligt]

-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성장할 것. 미국 내 대부분의 태양광 제조 및 발전소는 red state에 위치. 이러한 주에서 제공되는 경제적 가치는 상당하고 실제적. 실제로 하원의원 18명이 IRA를 지지하는 서명서 제출. 어느 행정부에서나 성장할 것

- 7분기 연속 YOY 두 자릿수 매출 성장 기록. 이번 분기 백로그는 4.5B이 넘는 New record이며 전체 FY 이익 가이던스를 기존보다 20M 올려 645M으로 상향.

- 100% 미국산 트레커를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우리뿐. 이를 통해 고객들이 ITC와 더불어 보너스 10%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큰 이점 제공. 100MW 시스템에서 10% 보너스 ITC는 고객에게 약 10M의 가치를 주며 이는 전체 트레커 비용과 비슷. (우리껄 안 쓸 이유가 없다)

보통 NXT같은 기업 프로젝트 내용이 FSLR와 동행해야 할텐데, FSLR는 가이던스를 하향, NXT는 상향하며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가 아직 퍼솔 컨콜을 못 봐서 여기에 대해서 조금 더 봐야겠지만, 제가 당장에 떠오르는 건 유틸리티 태양광 프로젝트는 계속해서 진행 중에 있으나 여전히 고객들이 중국산 모듈을 사용하고 있다로 해석이 되네요. 퍼스트솔라도 보고 정리 드리겠습니다.

20 - 3

2Ants
Posted 1 month ago

[ENPH 3Q24 실적 및 의견 코멘트]

아시겠지만 ENPH 실적발표 후 실적 및 가이던스 실망에 -15% 하락하였습니다. 영상은 주말쯤 올라갈 것 같고 영상 업로드 전에 최근 ENPH에 대한 우려에 대해 제 의견 먼저 공유 드립니다.

1. 미국의 중국 태양광 전지 관세 일부 철회 검토 이슈로 빠진 건 아닌지?
-> No, 중국 태양전지 관세 철폐는 인버터/배터리 기업인 ENPH와는 무관. 오히려 중국 태양전지가 들어오면서 전지 가격이 낮아지면 전체 시스템 비용 하락으로 인해 수혜를 볼 수 있는 위치. 해당 이슈는 그간 중국 태양전지 대체 가능 기술로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FSLR US에 부정적 뉴스.

2. 최근에 큰 각광을 받고 있는 SMR과는 어떤 연관성?
-> 빅테크 기업들이 SMR을 채택하고 있는 것 역시 FSLR US가 가장 큰 센티 훼손. Cd-Te 태양전지 기업인 FSLR은 유틸리티 시장과 대규모 산업용(데이터센터) 시장이 메인이며 소형원자력은 해당 마켓을 대체할 수 있음. 가정용에 원자력을 달 수는 없으므로 기존대로 태양광이 주력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유지.

3. 최근에 시장이 우려하고 있는 TSLA의 Powerwall 3(가정용 ESS)가 ENPH의 ESS Market Share를 잠식하고 있다는 뉴스는?
-> TSLA의 Powerwall이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건 맞음. 다만 모든 데이터 포인트를 확인해도 ENPH의 M/S는 여전히 50% 이상으로 공고. 애초에 ENPH와 TSLA의 ESS는 기술력 차이가 많이 나고 있고, ENPH는 프리미엄 라인을 독점. TSLA는 SEDG와 RUN과 같은 밑에단에서의 M/S를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4. 그러면 왜 이렇게 주가가 폭락?
-> 여러 이유가 있는데 가장 큰 건 유럽 시장의 둔화. 최근 1년간 유럽 시장 때문에 큰 고생을 했고 저번 분기가 바닥이라고 예상했지만 이번 분기에도 판매량이 qoq -34% 하락하자 크게 실망 매물이 나온 것으로 파악. + 예상했던 금리 하락 역시 트럼프 트레이드로 오히려 반대로 치솓고 있는 상황에서 ENPH 포지션에 대한 실망과 부담을 느꼈다고 판단. 앞에서 말한 중국 태양광, smr은 유틸리티/대규모 산업용 태양광이고 가정용 시장은 또 전혀 다른 이슈(유럽 수요 둔화 + 설치업체 파산)로 고생 중.

[결론]

성장 스토리는 지연되었지만 좌초된 건 없음. 폭락 후 코로나 당시 밸류로 하락(pe 20)한 지금 매수 시점으로 의견.

숫자는 1Q25까지 실적 좋지 않을 것으로 판단. 실적발표 이후 앞으로 며칠간은 계속해서 가이던스와 T.P 하향도 이루어질 것. 이번 분기에는 미국과 유럽에 많은 설치 업체들이 파산을 하면서 일회성 adjusted cost 도 일부 발생할 수 있음. 다만 25년 2분기부터는 다양한 신제품과 신규 시장 확장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시장 반등에 ENPH는 가장 크게 상승할 수 있는 기술력과 펀더멘털을 보유한 기업. 이번 분기 Cash&STI는 1.77B으로 10B의 시총대비 매우 풍부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주가 폭락으로 오히려 Buyback을 더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판단. 이번 실적 실망으로 enph의 눈높이가 많이 낮아지는 것을 25년 포지션 세팅 및 확대의 준비로 삼는 것이 유효하다는 의견.

32 - 12

2Ants
Posted 2 months ago

(2024.09.26 멤버십 게시글)

간단한 시황 및 투자 아이디어 업데이트 입니다.

1. 중국의 반등?
: 이번 주에 중국에서 대규모 부양책을 내놨습니다. 기존 찔끔 찔끔씩 내놓은 부양책들이 시장에 효과가 없자 이번에는 지급준비율 50bp 인하, 역RP 금리 20bp 인하, 기존 주담대 금리 인하 등의 패키지를 내놓았습니다. 은행들의 지준율이 인하되고 주담대 금리가 인하되면 시장에 1조위안 이상의 유동성이 공급됩니다. 지금 중국 내수가 매우 침체되어 있는데 이러한 부양책들이 실제 소비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중국의 소비가 돌기 시작하면 투자자들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가장 먼저 중국에 투자하는 것이 있겠으나 저는 중국에는 투자하지 않는다는 신념이 있기 때문에 이 건은 패스하겠습니다. 만약 중국에 투자할 생각이 있다면, 우리가 쉽게 살 수 있는 중국/홍콩의 빅테크(알리바바, 텐센트)가 있겠고, 대표적인 경기소비재인 전기차(NIO,샤오펑)와 2차전지(CATL) 등이 있겠네요.

그 다음 생각나는 건 "원자재"입니다. 석탄, 철강 등의 원자재 수요가 돌아온다면 미국의 원자재 기업들. 대표적으로는 구리 기업인 프리포트맥모란(FCX), 철강 기업인 뉴코(NUE) 등이 있겠네요. 매크로에 따라 트레이딩을 하는 것 역시 저희 스타일은 아니므로 아마 저와 서퍼님은 투자를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2. 반도체, 마이크론(MU)이 쏘아올린 큰 공
: 오늘 마이크론이 실적 발표를 했습니다. YoY로 +93.3%, QoQ로는 +13.8% 의 호실적입니다. 기업 가이던스와 시장 가이던스 모두 비트를 했으며 심지어 가이던스와 코멘트마저 좋습니다. 현재 강력한 데이터센터 수요가 모든 첨단 노드 반도체 공급을 초과하고 있고 4분기 NAND와 스토리지 사업은 사상 최고 매출, FY25에도 높은 매출과 수익성 달성에 대한 이야기를 했네요. 정말 반도체는 죽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에 외국 증권사들 역시 마이크론을 최선호주로 대거 수정하고 있고, 반도체와 IT 섹터의 연말까지 추가 상승을 예견하고 있습니다. 연금 상품에서라도 IT 비중을 넣어놔야되나 싶은 날이네요.

13 - 3

2Ants
Posted 3 months ago

[Unity 공지]

유니티가 그간 말이 많앟던 런타임 fee 폐지와 함께 Unity Pro와 Enterprise 가격 인상 공지를 했네요. 새로운 경영진의 첫 행보인데 시장 반응은 기대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간 Unity를 봤을 때 "참 좋은 엔진인데 사업은 참 못 한다"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더 이상 엔진을 활용해 돈을 벌 생각은 접고 그냥 엔진 자체로 수익화를 하는게 낫겠다 싶었는데 새로운 경영진도 비슷한 생각을 하는 것 같네요. 우선 속단하긴 이르지만 당장에 숫자는 더 좋아질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33 - 11

2Ants
Posted 3 months ago

[멤버십 공지] 긴 글 주의

안녕하세요! 2Ants 입니다.
최근에 유튜브에서 멤버십을 적극 장려하고 있어 멤버십에 대해 많이 고민을 해봤습니다. 원래는 그냥 증권사 텔레그램에서 하루에 수십 개씩 오는 증권 소식들을 그냥 전달해드릴까 했으나 그건 큰 의미가 없는 것 같다는 결론이 나왔어요(저희의 인사이트도 안 담겨있고 저희 스스로도 이런 뉴스들은 큰 의미도 없다고 생각하는 뉴스들이라)

그래서 저희가 생각한 건 "영상으로 올리긴 엄두가 안 나거나 아이디어 제너레이션에서 멈추는 생각들을 멤버십으로 올리자"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많아봐야 일주일에 1~2개?)

사실 저랑 서퍼님은 거의 매일(?) 의식의 흐름처럼 주식과 시장에 대해 생각과 의견을 나누는데요(쓸 데 없는 얘기도 많지만). 최근엔 DG(달러제너럴) 실적 발표 후 너무 싼 것 같다. vs 싼 건 이유가 있다. 뭐 이런 토론도 했었구요. 그 전엔 신재생의 미래, 뭐 이런 얘기들도 많이 나눴구요. 아무튼 이런 걸 영상으로 올리기엔 자료나 DG에 대해 또 깊이 공부해야 해서 없어지는 아이디어가 꽤나 많습니다. 그래서 그냥 자연스럽게 저희끼리의 아이디어 제너레이션에서 멈추는 것들이 많은데 그런 걸 그냥 멤버십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하고 기록하려고 합니다.

멤버십 콘텐츠에 대해 저희끼리 얘기를 하다가 결국 "우리가 유튜브를 하면서 최종적으로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을 해봤습니다. 결국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를 얻기 위해선 "증명"을 해야 하고, 현재 저희 유튜브 콘텐츠들은 증명을 위한 기록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끼리 얘기하고 소멸되는 얘기들도 결국 그 당시 저희의 생각이니 기록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 싶었습니다.

아직 멤버십 회원들에게 아무것도 제공하지 않음에도 가입해주신 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36 - 9

Welcoem to posts!!

2Ants Posted 1 month ago

2Ants Posted 1 month ago

2Ants Posted 1 month ago

2Ants Posted 1 month ago

2Ants Posted 1 month ago

2Ants Posted 2 months ago

2Ants Posted 3 months ago

2Ants Posted 3 months ago

2Ants
Posted 1 month ago

2Ants
Posted 1 month ago

2Ants
Posted 1 month ago

2Ants
Posted 1 month ago

2Ants
Posted 1 month ago

2Ants
Posted 2 months ago

2Ants
Posted 3 months ago

2Ants
Posted 3 month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