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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
Posted 5 hours ago

2025년 2월 25일
'여호와께서 나를 인도하셨다' (창 24:21~33)

사라가 백이십칠 세를 살고 죽었다.
아브라함은 사라를 매장하기 위해
가나안 땅 마므레 앞 막벨라에 있는
에브론의 밭을 샀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위해
가나안 족속이 아닌 아브라함의 고향에 가서
아내를 택하여 오라고 종에게 명하였다.

아브라함 집의 모든 소유를 맡은 늙은 종은
주인의 낙타 열 필과
주인의 모든 좋은 것을 가지고
메소보다미아 나홀의 성에 이르렀다.
그는 자신이 우물 곁에 서서
물을 마시게 해 달라고 부탁했을 때
자신 뿐 아니라
낙타의 물도 마시게 할 소녀를 만나면
그녀가 바로 하나님이 택하여 주신
사람으로 알겠다고 하면서
순조롭게 이삭의 아내 될 사람을
만나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기도를 마치기도 전에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아내 밀가의 아들
브두엘의 소생인 리브가가
물동이를 어깨에 매고 나아 왔다.
늙은 종이 즉시 달려가
물을 좀 먹게 해 달라 하니
그로 마시게 할 뿐 아니라
낙타에게 줄 물도
우물에서 긷고 있었다.

아브라함의 종은
자신의 기도에 신실하게 응답하시어
순적하게 이삭의 아내 될 사람을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우리의 삶에도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
그리고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언제나 신실하게 응답해 주신다.
그러므로 낙심하지 말고
인내하며 기도해야 한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와 찬송을 올려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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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
Posted 5 days ago

2025년 2월 20일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창 22:13~24)

아브라함의 순종을 보시고
극적으로 이삭을 살리신 하나님은
수풀에 한 숫양을 예비하셨다.
아브라함은 그 숫양으로 아들을 대신해
번제를 드렸다.

하나님은 결코 인신제사를 원하시지 않는다.
단지 아브라함의 마음이 어떠한지
시험하셨을 뿐이었다.
우리 마음속 깊은 것 조차
다 아시는 하나님이 왜, 굳이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바치라 하셨을까?
꼭 그렇게 해야만
마음을 알 수 있는 분이 아니면서..

우리 모든 후세들에게
아브라함처럼 하나님만을 믿고
온전히 순종하라고
표본을 삼으신 건 아닐까?
혹 아브라함이 그 시험에서 실패하였더라도
하나님이 맺으신 언약때문에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시고야 마는
하나님이 아닌가?

하나님은 우리가 무엇을 잘했기 때문에,
또 잘못했기 때문에
복을 주시고 안주시고 하는 분이 아니다.
자식을 향한 사랑의 마음에
어떤 이유와 조건이 필요없듯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무조건적이다.

아브라함이 이런 믿음의 사람이 되기까지
하나님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 보이시며
믿음이 자라도록 기다리셨다.
오늘 우리에게도
포기하지 않는 사랑으로 참고 기다리시며
우리의 믿음이 장성한 분량으로 자라도록
기다리시고 인도하신다.
우리도 믿음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더욱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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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
Posted 6 days ago

2025년 2월 19일
'독자를 내어드린 아브라함' (창 22:1~12)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독자 이삭을 모리아 땅으로 데려가
하나님이 지시하는 산에서
번제로 드리라고 하셨다.
아브라함은 아침 일찍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하나님이 일러 주시는 곳으로 갔다.

삼일이 지나
하나님이 말씀하신 곳이 저멀리 보이니
아브라함은 종들을 기다리게 한 후
이삭을 데리고 산 위로 올라 갔다.
이삭이 아브라함에게 물었다.
'아버지! 불과 나무는 있는데
번제할 양은 어디 있습니까?'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친히 준비하신다고 말한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일러 주신 곳에 이르러
제단을 쌓고 나무를 벌려 놓았다.
한치의 망설임도, 지체함도 없이
아브라함은 이삭을 결박하였다.
갑작스런 아버지의 행동에
이삭도 대꾸 한마디가 없다.
어쩌면 이럴 수가 있을까?

오랜 시간,
여러 일들을 겪으면서
점점 하나님을 신뢰하게된 아브라함은
분명 하나님이 다시 살리실 것을 믿었다고 했다.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처럼,
묵묵히 십자가의 길을 걸으셨던 예수님처럼
이삭도 온전히 자신을 내놓았다.

칼을 내밀어
아들 이삭을 내리치려 하는 순간
급하게 아브라함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하나님은 아들까지도 아끼지 않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고
심히 기뻐하셨다.
이들의 순종은
분명 하나님을 깊이 알고 신뢰했기 때문이었다.
나의 모든 것 되신 하나님을
더 깊이 알고 깨닫기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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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
Posted 1 week ago

2025년 2월 28일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 (창 21:22~34)

아브라함이 거하는 곳은 블레셋 사람의 땅,
아비멜렉이 다스리는 지역이었다.
곧 마므레의 상수리 나무들이 있는 곳에서
네게브 땅 가데스와 술 사이 그랄지역으로
옮겨 온 것이다.
자기 아내를 누이라 함으로
아비멜렉에게 아내를 뺏길 뻔 하였던
바로 그 곳에서 아들 이삭을 낳고
계속 살고 있었다.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의 사는것을 보니
무슨 일을 하든지
그의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그를 번성케하고 형통케 하는 것이 아닌가.
어느 날, 아비멜렉과
그의 군대 장관 비골이 찾아와 말한다.
'내가 너를 후대한 것처럼
너도 나와 내 아들과 나의 손자에게
거짓으로 행하지 말고 후대하라'

아브라함과 아비멜렉은 평화 언약을 맺고
그 곳 이름을 '브엘세바'라 불렀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그곳에 에셀나무를 심고
영원하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
그 이후로도 아브라함은
그땅에서 오랜 시간을 거주했다.

하나님은 택하신 자를 결코 외면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돌보시고 살피시는 분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자의 삶은
평안하고 형통하다.
'형통'이란, 하는 일마다 잘 된다는 의미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삶이라는 말에
더 무게를 실어 준다.

이렇게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손뼉도 마주 쳐야 소리가 나듯이
마음을 열고 하나님을 받아 들이고
매사에 그 분을 인정하며
말씀과 기도로 겸손히 나아가야 한다.
날마다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은
참으로 복된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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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
Posted 1 week ago

2025년 2월 17일
'눈을 밝히시다' (창 21:8~21)

여호와께서 사라를 돌보셔서
사라가 임신하여
노년의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아 주었다.
아브라함의 나이 백 세였다.
하나님이 자신을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함께 웃겠다며
그 이름을 '이삭'이라 지었다.

이삭이 젖을 떼는 날에
아브라함이 큰 잔치를 베풀었는데
아브라함이 애굽 여인
하갈에게서 낳은 아들 이스마엘이
이삭을 놀리는 것을 사라가 보았다.
이 일로 하갈과 이스마엘이 쫓겨났다.

아브라함은 이 일 때문에 무척 고민스러웠지만
하나님께서는 근심하지 말라 하시며
이삭에게서 난 자라야 네 씨라 부를 것이라 하셨다.
그러나 여종의 아들도
한 민족을 이루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쫓겨난 하갈이 브엘세바 광야에 이르렀을때
가죽부대의 물이 떨어진 것을 보고
'아이가 죽는 것을 차마 보지 못하겠다'며
소리내어 울었다.
하나님께서 그 소리를 들으시고
하갈의 눈을 밝혀 주시니
눈 앞의 샘물을 보고 아이에게 마시게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그 아이와도 함께 계셔서
큰 민족을 이루게 하셨다.

절박한 상황에서 부르짖는
하갈의 음성을 들으시고
문제를 해결해 주시며 함께 해주신 하나님은
오늘 우리의 부르짖음도 들으시고
구원해 주신다.
각자가 처한 삶 속에서
고통하며 내뱉는 깊은 한숨을 이해하시고
돌보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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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
Posted 1 week ago

2025년 2월 15일
'두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 (창 20:9~18)

아비멜렉이 사라의 아름다움을 보고
사라를 데려왔다.
그 밤에 아비멜렉의 꿈에 하나님이 나타나셨다.
남편이 있는 그 여자를 데려 왔으니
그 여자때문에 네가 죽을 것이라
그는 선지라니
그가 너를 위해 기도하면 살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너와 네게 속한 모든 자가 죽을 것이라
말씀하셨다.

다음 날 아침,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을 불러
어찌 이런 일을 하여
자신과 자신의 나라가
큰 죄에 빠지게 하였냐고
책망하듯 물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내 아버지의 집을 떠나
두루 다니게 하실 때부터
나를 오라비라 부르라고 아내에게 말했다며
구차한 변명을 늘어 놓았다.

두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 어떻게 하는가?
삶의 모든 염려 걱정 앞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 모든 상황을 극복하고
뛰어 넘을 수 있는 방법은
그리스도의 평강이 임하게 하는 것이다.
그 평강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구할 때 임한다.

자신을 위험에 빠질 수도 있게 한
아브라함을 대하는 아비멜렉의 태도가
참 신사적이다.
양과 소와 종들을 주고
사라도 예물까지 주어 돌려 보내고
자신의 영역안에 있는 이 땅에서
마음 편하게 거하라며
선을 베풀었다.

하나님의 사람이
때로 잘못하고 실수하여도
그 모든 것을 통해
화가 변하여 복이 되게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본다.
연약하여 반복된 실수를 거듭하는 우리이지만
아비의 마음으로 이햐하시고 용서하시며
가장 좋은 것으로 갚아 주시는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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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
Posted 1 week ago

2025년 2월 14일
'반복된 실수' (창 20:1~8)

무슨 일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아브라함은 자신이 살던 땅에서
네게브 땅 그랄로 장막을 옮겼다.
그곳은 아비멜렉이 다스리는 땅이었고
아브라함은 자신의 안전을 위해
또 다시 아내 사라를 누이라 속인다.

그 땅은 하나님을 두려워 함이 없는 땅이라
아내로 인해 자신이 죽을까
걱정이 되었다고 아브라함은 말한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두려워 함이 없는
그 땅으로 간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하나님의 뜻이었을까, 자신의 뜻이었을까?
여전히 인간적인 생각으로 자신을 지키려는
연약한 아브라함의 모습을 본다.

우리 인생은 너무 연약해
이런 위기를 만날때 마다
아브라함처럼 반복된 실수를 저지르곤 한다.
왠지 아브라함의 마음에 공감이 가고
그를 이해할 수 있을것만 같다.

내 힘으로 이기지도 못하고 벗어나지도 못하고
반복된 잘못을 저지르고야 마는
이 연약함을 어쩌면 좋을까.
오늘 아브라함의 삶에
강권적으로 개입하셔서
극한 위기에서 구원하여 주신것 처럼
내 삶에도 강권적으로 개입하셔서
가장 선한 방법으로
날 인도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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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
Posted 1 week ago

2025년 2월 13일
'모압과 암몬의 시작' (창 19:27~38)

아브라함이 일찍 일어나
소돔과 고모라 지역을 바라 보았다.
마치 옹기 가마의 연기가 치솟음 같았다.
의인 열 명만 있으면
그 성을 멸하지 않겠다 하셨는데..
그러나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생각하여
그 성을 엎으실 때에 롯을 구원해 주셨다.

이 모든 일은
아브라함의 의로운 행위 때문이 아니다.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아브라함과 그의 권속을 택하신 하나님의 은혜였다.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 우리가 있다.

롯이 소알에 거주하기를 두려워하여
두 딸과 함께 산에 올라가
굴에 거주하였다.
그들은 외부와 단절되고 고립되었다.
아내는 소금 기둥이 되었고
이웃도 사라져 버렸으며
모든 삶의 기반이 무너져 버린 롯은
참 황망하고 암담했겠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도 롯과 두 딸은
절대자이신 하나님을
바라 보지 못하는 것이 참 안타깝다.

롯의 두 딸은
소돔에서의 삶의 방식대로
후손을 이을 방법으로
아버지를 술 취하게 하여
근친상관으로 자손을 보려 하였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모압과 암몬의 자손이 되어
하나님을 대적하고
오랫동안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민족이 되었다.

세상적인 사고와 가치관이 변하지 않으면
진정한 평안과 행복을 누릴 수 없다.
우리 모두가
지속 반복적인 양육과 훈련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으로 변화되어
건강한 성도가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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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
Posted 1 week ago

2025년 2월 12일
'다 엎어 멸하셨더라' (창 19:12~26)

소돔성을 멸하러 온 천사들이 롯에게 말했다
'네게 속한 자들이 또 있느냐
네 사위나 자녀나
성중에 네게 속한 자들을
다 성밖으로 이끌어내라'
그러나 그 사위들은 그 말을 농담으로 여겼다.

동이 틀때에
천사가 롯을 재촉하였다.
속히 '네 아내와 두 딸을 이끌어내라'
롯이 자꾸 지체하니 천사들은
그들의 손을 잡아 이끌어 성 밖에 두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자비를 더하심이었지만
소돔성에서
오랜 시간 삶의 터전을 일구었던 롯이
그곳을 떠나기란 쉽지 않았던 것 같다.

천사들은 재차 소리쳤다.
'돌아보거나 들에 머물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을 면하라!'
그 와중에 '소알'에 머물게 해달라는
롯의 간청에도 수락해 주었다.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에
불과 유황을 비같이 내리셔서
그 땅을 다 엎으시는데
미련을 못버리고 뒤를 돌아 본 롯의 아내는
소금 기둥이 되고 말았다.

소돔의 죄악에 대한 부르짖음이 컷기에
심판하실 수 밖에 없었던 하나님은
그래도 아브라함을 생각하여
롯과 그의 가족을 구원해 주셨다.
모든 것을 엎어 버리는 심판 중에도
사랑하는 자를 기억하시고
그에 속한 모든 사람에게
구원의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이다.

나를 통해 구원의 기회를 열어 주시는
이웃과 친척과 동료들을 위해 기도하자!
그들도 함께 구원의 반열에 설 수 있도록!
세상에 미련을 버리지 못해
뒤를 돌아 보지 않도록
말씀과 기도에 늘 깨어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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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
Posted 2 weeks ago

2025년 2월 11일
'악한 사람들 속에서' (창 19:1~11)

소돔 성문에 앉아 있던 롯은
두 천사를 보고 일어나 영접하고
땅에 엎드려 절하며
자기 집에서 유숙하고 가라고 간청하였다.
롯의 간청에 마지못해 천사들이 들어와 롯이 베푼 식탁을 먹었다.

소돔 성 사람들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원근에서 다 모여 롯의 집을 에워쌌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상관하겠으니
그 사람들을 내놓으라' 소리 친다.
곧 성적으로 관계를 하겠다는 의미다.
롯은 남자를 가까이 하지 않은
자신의 두 딸을 내놓을테니
그렇게 하지 말라고 만류 한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이 사회의 가치관은 어디에 있는가?
성에 들어 온 손님들때문에
원근 각처에서
남녀노소가 다 모여들었다는 말이 웬말인가?
또한 그 손님들 대신
남자를 알지 못한
자신의 두 딸을 내놓겠다는 건 또 웬말인가?

얼마나 부패하고 타락했으면
이 지경이 되었을까?
성경적인 가치에 따른 삶의 기본이
완전히 뒤틀려 버린 소돔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우리 사회의 모습을
떠 올리지 않을 수 없음에
가슴이 아프다.
가치를 달리하는 사람들 속에서
롯은 고군부투 했을까?
아니면 자신도 모르게 점점
그들과 동화되어 갔을까?

심판받을 수 밖에 없었던 소돔과 고모라,
의인 열 명이 없었던 그 땅,
나는 아브라함처럼 간절히
나라와 민족을 위해 도고하고 있는가?
열 명의 의인을 대표할 삶을 살고 있는가?
나를 돌아 보며 다시 마음을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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