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꼼씨농장, 김장배추 30일이 되었어요.

뉴스에서 전국적으로 배추농사가잘 안되었다고 하는데요.저희는 아주 튼실하게 잘 자라고 있어요.

배추가 크고, 결구가 진행중인 만큼 김장배추 방제를 철저히 해줘야 해요.올해는 기후가 받쳐주지 않으니까무름병약을 꼭 챙겨주고 있어요.그리고 날씨 때문에 배추가 스트레스가 많을 것 같아서붕소와 영양제를 엽면시비로 추가해줘요.

오늘은 한달동안 저희가 해 온방제와 추비에 대해 이야기해요.

농사를 전문적으로 배운 것이 아니다보니 세부적인 지식을 원하시는 분은 패스해주시기 바랍니다.

농업 전문인이 아니지만서도 '이렇게도 하는구나' 하고참고라도 되셨으면 하는 바람으로영상을 만들어 봅니다.

저는 강원도에서 오래도록 농사를 지으셨던아버님을 도와드리면서50여 년간 보고 들은 것들을 기본으로,최근의 방법들을 참고하여 배추를 잘 재배하고 있어요.

우선 방제를 어떻게 해 왔는지 정리해 볼게요.

8월 말일에 정식을 했어요.

[3일차 첫방제]청벌레, 톡톡이, 진딧물 세가지 약을약하게 주었어요.

통상적으로는 일주일 후에 하는데요올해는 좀 더 서둘러서 했습니다.왜냐하면 낮기온이 너무 높아서무름병이 일찍 올 가능성이 있고,해충이 평년보다 많아질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7일차 두번째 방제]청벌레, 톡톡이, 진딧물 세가지 약과칼슘을 추가하여 약하게 주었어요.

[14일차 세번째 방제]기본인 청벌레, 톡톡이, 진딧물 약에무름병 방제제를 추가해 주었어요.이때부터는 양을 정량을 주기 시작합니다.무름병은 중기 이후부터 주었었는데올해는 초반부터 무름병이 발생하더라고요.낮기온이 너무 높아서 그런가 보더라고요.

[23일차 네번째 방제]청벌레, 톡톡이, 진딧물, 무름병 약을 줍니다.무름병은 더 발생하지 않았고청벌레가 한마라 보이는 정도예요.그리고 며칠 후 비가 3일간 많이 와서,무름병약만 약하게 주었어요.비온 뒤에는 아무래도 방제에 신경을 더 써야 하더라고요.

[30일차 다섯번째 방제]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어요.이제는 진딧물을 가장 신경써야 해요.청벌레, 톡톡이, 진딧물, 무름병 약, 칼슘을 주어요.이제부터는 붕소와 해조추출물을 추가합니다.저희는 추비를 복합비료로 주기 때문에붕소와 영양제는 추가하지 않아왔는데요.올해같은 고온의 날씨에는배추가 스트레스를 받을 우려가 있어서처음으로 영양제를 추가해 봅니다.더 잘 자라려니 하고 기대해 봅니다.

[추비 복합비료]

1차 추비는 정식 보름 후에 주었습니다.

저희는 복합비료를 사용하는데요.첫 추비는 복합비료 10에 3에 4를 주었습니다.여기에 아미노산과 유기물그리고 미량요소가 추가된 복합비료예요.

2차 추비는 28일차에 주었습니다.

2차 추비에는 질소가 덜 들어가고칼리가 많이 함유된 복합비료를 주었습니다.

고토와 붕소가 소량 함유된 거예요.

1차 추비와 다르게 준 이유는요.한달 정도 경과되니 배추 잎이 엄청나게크게 자랐더라고요.그래서 그냥 느낌이 그래서요~.질소가 덜 들어가고 인산과 칼리가 많은복합비료를 주게 되었답니다.

다음 추비는 보름 후에 3차 추비를 줄 예정입니다.

저희처럼 160포기로 소량을 재배에는다양한 요소들을 일일이 섞어서 주기 힘들기 때문에가급적 적당한 복합비료를 추천해요.붕소나 고토, 아미노산, 미량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어서영양부족으로 작물이 고생하는 게 덜하더라고요.

전문가들 처럼 여러 성분들을 분석하여일일이 챙기려면 정말 머리아프잖아요.


🌱4주차 배추방제방법 요약📚진딧물방제 집중, 붕소와 해조추출물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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