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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국 주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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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Views • Sep 25, 2024 • Click to toggle off description
주일저녁설교
찬송가80장

빌라도는 ‘창을 가진 자’라는 이름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도신경에도 나와있듯이 예수님에게 반역죄를 씌워서 사형을 언도하고 집행하게 했던 총독이었습니다. 유대 땅을 관할한 5번째 총독입니다. 사마리아, 이두매, 유다 땅 이렇게 이스라엘 땅을 관리했습니다. 티베리우스 황제 때 파견되어 온 총독입니다.

당시 유대 총독은 유대인들의 사형 집행권과 지방법원의 결정을 변경할 수 있는 권한, 그리고 대제사장의 임명권을 가졌습니다. 군사, 사법, 종교를 두루 관장하는 절대권력을 행사하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로마의 지배를 받았 때문에 큰 결정을 할 수 없었습니다. 유대도 ‘산헤드린 공회’라는 최고 통치기구가 있었지만 로마 아래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국회가 있었지만 로마가 결정을 바꿀 수 있는 지배 아래 있었습니다. 법적인 최종 결정권은 로마 총독에게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대제사장의 임명권도 로마 총독이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로마 총독의 마음에 드는 사람으로 세워졌습니다. 그래서 대제사장 자리를 돈을 주고 들어가기도 했었습니다. 레위의 자손들이 제사장을 했지만 대제사장 자리는 로마 총독의 마음에 들어야 했습니다. 그만큼 당시 종교지도자들의 부패가 있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대제사장의 부패
예수님을 끌고 갔던 대제사장도 안나스였는데요. 안나스는 은퇴한 대제사장이었습니다. 그리고 본문의 현직 대제사장은 안나스의 사위였습니다. 또한 안나스의 아들들도 대제사장직을 맡았었습니다. 그만큼 안나스는 자신의 집안 사람들을 대제사장 자리에 세워둠으로 자신의 힘을 발휘할 수 있었던 영향력있던 사람이었습니다.

본래 로마 군영은 가이사랴에 본부를 두고 있었습니다. 가이사랴는 헤롯이 만든 항구도시입니다. 로마와 왕래하고 무역하기 위해 만든 거대한 항구도시입니다. 로마와 이스라엘을 왕래하기 위해 가장 빠른 지역이자 교통편이 가이사랴였습니다. 그 교통이 편리한 도시에서 총독 빌라도가 주로 지냈습니다. 예루살렘에는 유월절이나 명절과 같은 특별한 시기에만 주둔했습니다.

명절과 같은 특별한 시기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기 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시위를 일으킬 수도 있고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모일 때는 사회 질서를 위해 총독이 예루살렘으로 와서 주둔하여 질서를 잡았습니다.

총독의 관저
총독의 관저는 πραιτώριον 프라이도리온 이라는 헬라어인데요. 장군의 본부를 가리킵니다. 장군의 거주지. 원래 이 단어는 로마의 야전 사령관이 있는 사령부나 막사를 가리켰습니다. 그러던 것이 점차 지방 관리의 관사나 저택, 별장, 총독의 관저로 다양하게 쓰이게 되었습니다.

신약성경에서는 빌라도의 관저를 가리키는 말로 쓰였습니다. 프라이도리온은 성전 뜰 북쪽에 안토니아 탑이 있는데, 그 안토니아 탑이 있는 곳에 있었습니다. 총독이 예루살렘에 머무는 동안 머무는 곳이었습니다. 본문의 상황은 유월절 전날이어서 빌라도가 예루살렘 관저에 주둔하고 있었습니다.

부정한 이방인의 집에 들어가지 않는 유대인들
이른 아침 유대지도자들은 예수님을 빌라도의 관저로 데려갑니다. 그러나 웃긴 것은 유대인들은 빌라도의 관저 안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들어가지 못했다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제 유월절이 시작되기 때문에 부정해지지 않기 위해서 이방인의 집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방인과 접촉을 피합니다. 법을 따라서 자신들을 정결하게 하는 것입니다. 군병을 통해 예수님을 관저 안으로 데려가고 유대인 자신들은 밖에 서 있습니다. 자신들의 종교적 신념으로 정결함은 철저히 지키면서 생명을 죽이는 일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종교인들이 가지는 실수입니다. 자신의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 타인을 희생시킬 뿐이고, 타인을 위한 희생은 없습니다. 자기만 위한 거룩입니다. 예수님의 거룩하심은 자신이 희생하심으로, 죽으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었지만 유대인들의 거룩은 타인을 더럽다고 규정함으로 상대적으로 얻어지는 이기적 자칭 거룩입니다.

그리고 본문의 상황이 특별한 것은 관저를 두고 빌라도와 예수님은 안에 있고 유대지도자들은 관저 밖에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장면이 두 가지로 나뉩니다. 예수님과 빌라도가 있는 관저 안과, 유대 지도자들이 대기하고 있는 고나저 밖입니다.

두 공간을 설정함으로써 다른 공기와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빌라도와 예수님께서 대화하시는 조용하고 의미있는 상황과 유대인들의 살기가 느껴지는 관저 밖 상황입니다. 빌라도는 왔다갔다 하면서 장면을 오고가며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빌라도가 관저 밖으로 나와서 유대인들에게 묻습니다.

“당신들은 이 사람을 무슨 일로 고발하는 거요?”

그러자 유대인들이 빌라도에게 대답합니다.
“이 사람이 악한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우리가 총독님께 넘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악한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추상적이고 우활한 고소문입니다. ‘악한 일’이라고 하는 단어의 원어는 κακός입니다. 도덕적으로 잘못된 행위를 저지르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잘못을 하신 적이 없습니다. 범죄를 행하신 적이 없습니다. 그들이 보기에 맘에 안 드는 것이고 싫을 뿐입니다.

총독이 재판하기 위해서도 로마에 위협이 되어야 합니다. 총독에게 있어서 악한 일은 로마제국의 통치에 반역하는 죄목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죄를 범하신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총독도 ‘데려가라’고 합니다. ‘당신들의 법대로 재판하라’고 합니다.

그러자 유대지도자들은 위험한 말을 합니다.
“우리는 사람을 죽일 권한이 없습니다.”

유대지도자들은 사람을 죽일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께서 하신 말씀의 성취입니다. 마태복음 20:19에서 예수님은 이미 자신이 이방인의 손에 넘거져서 조롱당하고 채찍질당하고 십자가에 달려서 죽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셨습니다.

그래서 다시 빌라도는 관저로 들어갑니다. 장면이 바뀝니다. 예수님께 묻습니다.

“당신이 유대 사람들의 왕이오?”
예수께서 묻습니다.

“당신이 하는 그 말은 당신의 생각에서 나온 말이오?
아니면 나에 관하여 다른 사람들이 말하여준 것이오?“

예수께서는 빌라도가 그저 유대인들의 말을 듣고 그런다는 것을 알고 계셨기 때문에 그 말이 누구의 생각인지를 물으십니다. 빌라도 자신은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아무 영문을 모르는 총독은 당연히 나는 유대인이 아니니 모른다고 합니다. ‘당신들의 말이다’라고 합니다. ‘당신네 나라 사람들이 당신을 나에게 넘겼으니 당신이 무슨 일을 했는지 스스로 말하라’고 합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빌라도가 묻습니다.
“그러면 당신은 왕이오?”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왕이오.”


고대인도설화중에 ’ㅈㅏㅋㅏㅌㅏ‘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중에 대원본생이라는 고전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이야기에 보면요.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산 아래 강가에 커다란 망고 나무 한 그루가 서 있었습니다. 이 나무에는 망고가 주렁주렁 열려서 언제나 원숭이들이 찾아와 따 먹었습니다. 망고 나무가 있어서 원숭이들은 행복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무에서 열매 하나가 강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열매는 둥실둥실 두둥실 성이 있는 마을까지 흘러갔습니다.

지나가던 왕이 떠내려온 망고를 발견했습니다. 신하에게 주워 오라고 하여 먹어 보니 아주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망고가 강 상류에 있었구나. 당장 나무가 있는 곳으로 가보자”

왕은 신하들을 거느리고 뗏목을 타고 강을 거슬러 올라갔습니다. “여봐라, 망고를 차장라. 망고 나무는 어디 있느냐?”

마침내 망고 나무를 찾았습니다. “맛있구나, 맛있어.” 왕은 매우 기뻐하며 망고를 먹었습니다.

그날 밤이었습니다. 원숭이들은 언제나 그랬듯이 망고 나무로 모여들었고, 우적우적 큰 열매들을 따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왕은 불같이 화를 내며 신하들에게 명령했습니다.

“저 원숭이들을 당장 없애 버려라!”

신하들은 원숭이들을 향해 활을 겨냥하며 나무를 빙 둘러쌌습니다. “큰일이다. 한쪽은 강이라서 도망칠 수도 없어.” 원숭이들은 부들부들 떨었습니다.

그때, 원숭이 왕이 말했습니다.

“두려워할 거 없다. 내가 너희를 구해 줄테니 걱정하지 마라.”

원숭이 왕은 맞은편 강기슭에 있는 대나무 숲으로 힘차게 휙 날아갔습니다.

원숭이 왕은 서둘러 대나무로 강 너비를 가늠해 본 후, 대나무 한쪽 끝을 자기 몸에 휘감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무시무시한 기세로 망고 나무로 날아갔습니다. 그런데 대나무 길이가 조금 짧았습니다. 원숭이 왕은 하는 수 없이 두 팔로 망고 나뭇가지를 힘껏 움켜쥐고 매달렸습니다.

원숭이 왕은 출렁다리가 된 것처럼 대나무와 망고 나무 사이를 이었습니다. “자, 어서 내 등을 밟고 도망쳐라.” 원숭이들은 어린 원숭이부터 차례대로 원숭이 왕이 만든 다리를 건너기 시작했습니다.

원숭이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왕이 만든 다리를 건넜습니다. 원숭이 왕은 팔이 찢겨져 나갈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모두 도망칠 때까지는...’이라며 고통을 꾹 참아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마지막 원숭이가 다리를 다 건너간 것을 확인한 후,

풍-덩! 강으로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왕이 신하들에게 다급하게 소리쳤습니다. “어서 저 원숭이를 구하라!” 신하들은 허둥지둥 뗏목을 띄워서 원숭이 왕을 건져 올렸습니다.

왕은 지칠 대로 지친 원숭이 왕에게 물었습니다.원숭이 왕은 띄엄띄엄 끊어지는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백성을 지키는 것이 왕인 나의 책임입니다. 당신도 왕이라면 모두의 행복을 살피어 주십시오.” 그렇게 말하고 숨을 거두었습니다.

“원숭이들의 행복을 깨뜨려서 미안하구나. 이 망고는 원숭이들의 나무다.” 왕은 마을로 돌아가서 백성들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나라를 잘 다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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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At Sep 25,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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