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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에강한아이들
8 months ago
1. 뇌발달상 인지담당영역과 감정담당영역의 급격한 발달격차
공인된 의료기관의 블로그에서 확인된 내용입니다. 뇌과학에 관련된 이야기는 너무나 방대하기 때문에 이 부분만큼은 내용을 더 다듬어서 피드에서 쭉 풀어나가겠습니다.^^
2. 세상이 동화책에서 읽었던 것과 같지 않다는 걸 깨달았을 때
다소 생소하실텐데요. 대표적 문학형태인 동화책의 주제는 대부분 '권선징악'입니다. 즉, '착하게 살자'죠. 어릴 때부터 즐겨 읽었던 동화책의 세상 ~동화책처럼 착하게만 살면 되는 지 알았던 세상이 ~ 무섭고 잔인함으로 가득한 곳이며 ~ 세상에 대해 순수함을 지닌 아이들에게 오늘도 부모님들은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 지' 에 대해 계속 신신당부하며 말해주고 계십니다. 아이들은 '인지부조화'가 발생하며 '나는 뭐지?, 내가 여기 왜 있지?'라고 생각하며 사춘기가 시작됩니다.
3. 세상 전부였던 엄마 아빠의 교육관이 갑자기 바뀌었을 때
첨엔 의아해하시겠지만 왜 그러한지 들으신 후엔 대부분 수긍하십니다. 부모님들은 대개 초등 저학년때까지는 매우 이상적인 양육패턴을 유지하십니다. 도서관도 자주 데리고 다니시면서 책도 많이 읽어주시고 눈도 맞추면서 이야기하십니다. 칭찬을 입에 달고 사십니다. 아이들은 항상 자신감에 넘치고 자존감 최고입니다.
그런데 초등 4학년부터는 이러한 부모님들의 양육태도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옆집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부터입니다.
'4학년때부터는 교육은 어떻게 시켜야 하며....학원은 어디를 보내야 하며 ~~'
4학년 어머니들의 마음이 다급해집니다. "나름 소신있는 자녀교육을 해왔다고 자부했는데 ~~"이 어머니 역시 정체성의 혼란과 자신의 교육철학에 대한 회의감에 빠지며 ~ "이제라도"라는 심정으로 여기저기 학원들을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관건은 아이들이 받는 문화충격입니다. 하나하나 눈을 맞추며 친절하게 설명해주던 엄마가 갑자기 학원 이곳저곳으로 데리고 다니며 이곳에 다녀야 한다고 이전과는 사뭇 다른 어조로 말합니다.그렇게 친절하게 내 눈을 바라보며 모든 걸 설명해주던 사랑스러운 엄마가 "이게 다 너를 위한거야~!! "라며 낯설게 말합니다'
위의 의견들에 대해서는 다소 이견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가장 합리적이라 생각하여 정리해 보았습니다. 위와같이 낯선 이유들로 아이들은 사춘기를 맞이하게 되며 정체성의 혼란과 질풍노도의 시기를 맞이하며 아이들은 정작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실 '영원한 내편'인 부모님이 아니라 다른 대상을 향하게 됩니다.
'친구, 게임, 스마트폰, 아이돌, 미용'등이죠. 사실 지금의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은 소울메이트입니다. 그런 최고의 베스트 프랜드가 들려주는 세상은 환상적입니다.아이들은 다른 고민할 것 없이 그 친구가 제공하는 달콤한 속삭임에 계속 빠져들어도 행복합니다.
아이들을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교육해나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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