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지금은 하늘을 올려다 볼래

'고개 숙이고 있었던 날은
여기서 보고있던 것은 진흙탕
그래도 지금은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어요' - 후르츠바스켓 세레나데 중

취향은 잡다하고 광범위하지만 그러면서도 확고한
마음은 언제나 소녀..
현실을 외면하고 싶을 때마다 가는 곳은 '드라마 정주행'

나 자신이 특별한 존재가 될 것 같은 상상을 계속하다 보면
어느 순간엔가
정말로 특별해진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될 때가 있다.
그래서 마치 내가 이미 특별해지기라도 한 것처럼 잠시나마 상상 속에서 행복을 느끼고
그리고 다시 정신을 차려보면
현실의 내가 보잘것없고 한심해서 더욱더 비참할 때
그럴 때 필요한 건 '드라마 정주행'과 '좋은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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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 so, now I'm looking up at the sky.

俯いてた 日は ここから 見てたのは ぬかるみ
でも 今は 空を 見上げてる
- For Fruits Basket セレナーデ

My tastes are eclectic and wide-ranging, yet firm.
In my heart, I am always a girl.
Whenever I want to escape reality, I binge-watch dramas.
If I keep imagining that I might become a special person,
there are moments when I start to believe I really have.
So, for a while, I feel happy in my imagination,
as if I've already become special.
Then, when I come back to my senses,
I find my real self pathetic and insignificant, and feel even more miserable.
At those times,
what I need is binge-watching dramas and good music.